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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콜 우위…가격 상승 신호로 단정 어려워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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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콜 옵션 표와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옵션의 풋·콜 비율이 2026년 범위의 낮은 구간에 있지만, 콜 우위만으로 가격 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옵션 거래량이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비교도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글래스노드는 10월 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옵션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이 모두 1 아래이며, 2026년 범위의 하단 3분의 1에 있다고 분석했다. 미결제약정 기준으로 콜 옵션은 풋 옵션 약 0.56개당 1개 수준이었다. 이는 콜 쪽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풋·콜 비율은 풋과 콜 옵션의 거래량 또는 미결제약정 규모를 비교하는 지표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거나 만기되지 않은 계약 규모를 뜻한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서로 다른 지표여서, 어느 쪽을 기준으로 삼는지에 따라 시장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

옵션 거래량을 과거와 비교할 때는 만기와 거래소 범위 등 산출 기준도 살펴야 한다. 데리비트의 월간 통계는 거래소별 옵션 수치를 제공하지만, 2021년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2026년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ETF 자금 흐름도 시장 수급을 살필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다. 비인크립토는 소소밸류(SoSoValue) 집계를 인용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월 12일 6540만달러(약 873억원)가 순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하루 유출입만으로 투자자 전체의 판단이나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 콜 쪽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많아도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글래스노드 분석도 콜 우위와 이후 가격 상승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지표는 콜 쪽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나타낼 뿐, 2021년 가격 상승의 반복을 입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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