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거래일 연속 7억8280만달러 유출…이더리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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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누적 유출액은 7억8280만달러(약 1조440억원)다.
Farside Investors가 10월 13일 갱신한 집계에서 10월 12일 하루 순유출액은 8540만달러(약 1140억원)였다. 블랙록의 ETHA에서 7510만달러(약 1002억원),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상품에서 1030만달러(약 137억원)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거래일마다 달랐다. 10월 6일 순유출액은 2억190만달러(약 2693억원), 7일은 1억6090만달러(약 2146억원)였다.
같은 집계에서 ETF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0월 12일 기준 132억300만달러(약 17조6220억원)였다. 이 수치는 출시 이후 전체 기간의 자금 흐름으로, 최근 10거래일 순유출과는 집계 기간이 다르다.
ETF 순유출은 해당 거래일에 펀드 환매액이 신규 설정액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환매 이유나 이더리움 시장 참여자 전체의 매매 방향까지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따라서 이번 흐름은 미국 현물 ETF의 자금 동향으로 한정해 볼 필요가 있다.
앞서 본지가 전한 9거래일 연속 순유출에 하루가 더해지면서 유출 행진은 10거래일로 이어졌다. ETF 자금 흐름은 상품 단위의 설정과 환매를 나타내며, 이더리움 전체 시장의 매수·매도를 그대로 뜻하지 않는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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