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앤트로픽 선물 기준가 매초 산정…변동폭 ±1%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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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앤트로픽 무기한 선물 기준가를 매초 산정하고 초당 변동폭을 ±1%로 제한한다. 이 규칙은 가격 산정 방식으로, 투자자의 손실이나 청산을 막아주지는 않는다.
바이낸스 선물·거래 책임자 슈녜트 잔(Shunyet Jan)은 21Shares가 13일 공개한 설명에서 기준가가 최근 10~100초 동안 체결된 거래의 이동 평균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거래가 뜸할 때는 최근 100건의 체결을 활용하는 대체 방식이 작동한다.
이 산정 방식은 공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앤트로픽의 가격을 연속적으로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초당 ±1% 제한은 기준가 산출에 적용되는 조건이며, 포지션 청산을 막는 보호 장치는 아니다.
바이낸스 기준가와 앤트로픽 합성 상장지수상품(ETP) CLAU의 수익률은 같은 값이 아니다. CLAU는 앤트로픽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며, FalconX가 발행한 노트를 통해 바이낸스와 하이퍼리퀴드의 무기한 선물에 노출되는 구조다. 상품은 앤트로픽의 시장 내재 가치 변화를 추종하도록 설계됐지만 주주 권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준가에는 카이코(Kaiko)의 앤트로픽 달러 기준환율과 바이낸스 ANTHROPICUSDT 펀딩비가 반영된다. CLAU의 순자산가치에는 연간 상품 보수 1%와 금융·거래 비용, 변동형 펀딩 비용이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선물 기준가의 변동폭과 ETP 투자자의 실제 성과가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
CLAU의 발행사는 21shares x FalconX Limited다. 투자자는 앤트로픽 주식이나 FalconX의 선물 포지션을 직접 보유하는 대신 발행사에 대한 무담보 채권을 갖는다. 발행사나 계약 상대방의 지급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기준 가격과 별도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CLAU는 비엔나 증권거래소의 다자간매매시설(Vienna MTF)에서 거래된다. 21Shares는 앤트로픽이 상장되더라도 상품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강제 청산되지 않으며, 기준 가격은 공식 거래소 가격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고 안내했다. 앤트로픽의 IPO 여부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앤트로픽 상장 전 무기한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과 거래소별 가격 차이에 관한 본지의 앞선 보도도 선물 가격이 공식 기업가치와 다를 수 있음을 다뤘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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