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한 주간 1131만달러 순유입 기록
미국 상장 XRP 현물 ETF에 10월 5~9일 1131만달러(약 151억원)가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ETF에서는 총 12억4798만달러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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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XRP 현물 ETF가 10월 5~9일 1131만달러(약 151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ETF에서는 총 12억4798만달러(약 1조6685억원)가 순유출됐다.
CryptoNews는 10월 6일 314만달러, 8일 817만달러가 유입돼 주간 합계가 1131만달러였다고 전했다. 취재 단서에 적힌 800만달러는 주간 총액이 아니라 8일 하루 유입액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유입은 상품별로 차이가 났다. 비트와이즈 상품이 1055만달러(약 141억원) 순유입을 기록했고, 프랭클린 템플턴 상품에는 410만달러(약 55억원)가 들어왔다. 카나리 캐피털 상품에서는 334만달러(약 45억원)가 빠져나갔다.
10월 6일과 8일을 제외한 나머지 3거래일에는 XRP ETF 순유입이 없었다고 보도됐다. 주간 유입액은 비트와이즈 상품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ETF는 6억8110만달러(약 9104억원), 이더리움(ETH) ETF는 5억4207만달러(약 7243억원), 솔라나(SOL) ETF는 2481만달러(약 332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세 자산의 유출액을 합하면 12억4798만달러다.
XRP ETF 유입액은 세 자산 ETF 순유출 합계의 1%에도 못 미쳤다. 상품별 자금 흐름은 엇갈렸지만, 이 수치만으로 투자자 선호가 XRP로 이동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ETF 순유입은 펀드의 설정과 환매를 집계한 수치다. 거래소에서 XRP가 순매수됐다는 뜻은 아니며, 가격 상승을 직접 입증하지도 않는다.
CryptoNews는 소소밸류(SoSoValue) 집계를 인용해 XRP ETF 순자산을 약 15억7000만달러(약 2조999억원), 출시 후 누적 순유입을 약 18억달러(약 2조4066억원)로 전했다. 순자산은 보유 자산의 현재 가치이고 누적 순유입은 설정·환매 흐름을 합산한 값으로, 서로 다른 지표다.
본지는 앞서 XRP 현물 거래량과 선물 미결제약정이 줄어든 가운데 ETF 유입도 나타난 사례를 보도했다. ETF 자금 흐름은 거래소 현물 거래량이나 선물 미결제약정과 집계 대상이 달라 각각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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