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유명인 투자도 매수자 못 찾으면 손실로 이어져
팡리선은 코로나19 유행기에 산 NFT 손실이 과거 주식 투자 손실보다 컸다고 회고했다. 저스틴 비버의 NFT는 최저 호가 기준 가치가 매입가보다 약 99% 낮게 추정됐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유명인의 참여로 빠르게 매진된 NFT도 이후 매수자를 찾지 못하면 보유자가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 홍콩 배우 겸 가수 팡리선은 코로나19 유행기에 산 NFT 손실이 과거 주식 투자 손실보다 컸다고 회고했다.
포사이트 뉴스는 팡리선이 2026년 10월 온라인 프로그램 ‘칠 굿(Chill Good)’에서 당시 부동산을 매입한 뒤 연예 활동이 멈췄고,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유행하던 NFT를 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실액이 커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했다.
유명인 참여는 초기 관심과 판매를 끌어내기도 했다. 2022년 1월 저우제룬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PHANTACi와 Ezek이 NFT ‘판타 베어’ 1만 개를 발행했고, 개당 0.26 ETH에 약 40분 만에 매진됐다.
저우제룬의 소속사는 그가 PHANTACi에서 NFT를 선물로 받았으며 프로젝트 기획·운영에 참여하거나 수익을 얻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행 물량이 모두 팔린 사실과 이후 보유자가 매도할 수 있는지는 별개다.
홍콩 배우 위원러가 참여한 ‘좀비클럽’은 2022년 3월 NFT 6666개를 개당 0.666 ETH에 발행했다. 오데일리가 전한 2026년 10월 14일 오픈시 화면 기준 최저 호가는 약 0.0064 ETH였고 24시간 거래액은 0이었다. 최저 호가는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이며 실제 체결가는 아니다.
저스틴 비버는 2022년 1월 ‘보어드 에이프’ NFT 한 점을 500 ETH에 매입했다. 당시 금액은 약 130만 달러(약 17억원)였다. 디크립트는 2026년 2월 같은 컬렉션의 최저 호가를 기준으로 해당 NFT의 가치를 약 1만2000달러(약 1600만원)로 추정했다. 이는 실제 매매가가 아니라 호가에 따른 평가다.
케빈 하트가 보유했던 ‘보어드 에이프 #9258’은 실제 거래 기록이 남았다. 이 NFT는 2024년 3월 25일 약 13.26 ETH, 4만6200달러(약 6177만원)에 거래됐다. 더블록은 ETH 기준 거래 가격이 당시 매입가보다 약 83% 낮았다고 보도했다.
최저 호가는 실제 거래 가격과 다르고, 발행 당시 매진도 이후 매도를 보장하지 않는다. 구매자가 나타나 거래가 체결돼야 보유 자산의 매매가가 정해진다.

이준한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