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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기 수익률로 최근 성과 평가 “의미 없다”…시프, 2021년 고점 기준

비트코인(BTC)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 초기 10년 성과를 이후 투자 성과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성과를 평가할 때는 2021년 고점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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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프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BTC)의 초기 10년 수익률을 이후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의미 없다”고 주장했다. 초기 가격부터 계산한 누적 수익률이 최근 매수자의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시프는 “버블이 부풀던 때와 공기가 빠지기 시작한 때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높은 수익률로 계산될 수 있다고 가정해 설명했다. 이 발언은 벤징가(Benzinga)가 공개한 인터뷰 관련 기사에 실렸다.

벤징가는 시프가 말한 ‘고점’을 2021년 11월 10일 약 6만9000달러로 설명했다. 해당 가격의 산출 기준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프는 2021년 고점 이후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벤징가 기사에 실린 금·S&P 500 대비 수익률 표는 비교 시작일과 종료 시각, 가격 산출 방식이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표를 독립적으로 검증된 자산별 성과 비교로 보기는 어렵다.

시프는 “큰 수익은 이미 났고, 이제 투자자들이 현금화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는 시장에 대한 그의 해석이며, 실제 투자자 매도 흐름을 입증하는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장기 누적 수익률은 출발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가격부터 계산한 수익률은 이후 진입한 투자자의 성과를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고, 2021년 고점만을 기준으로 삼는 평가도 기준점 선택의 영향을 받는다.

시프골드는 2026년 9월 18일 게시한 별도 인터뷰에서 시프가 비트코인의 2009~2021년 성과와 최근 4~5년간 매수자의 성과를 구분해 주장했다고 전했다.

본지는 앞서 금과 비트코인의 엇갈린 흐름을 두고 시프가 비트코인을 ‘반금’으로 규정한 발언을 전했다. 이번 발언에서도 자산 간 성과 비교보다 어떤 기간을 기준으로 평가할지가 쟁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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