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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순수입국 전환…1만달러 미만은 순유출

비트코인(BTC)

체이널리시스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미국의 비트코인 국경 간 전송량이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1000만달러 초과 전송 구간에서는 5만3200개가 미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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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해외를 잇는 지도 위 전송 경로 / TokenPost.ai

미국으로 들어온 비트코인(BTC) 전송량이 해외로 나간 양보다 많아졌다. 다만 1만달러 미만 전송은 순유출을 이어가 전송 규모별 흐름은 엇갈렸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10월 14일 공개한 북미 분석에서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미국의 비트코인 국경 간 전송량이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이 2022년 이후 처음 비트코인 순수입국으로 전환했다고 집계했다.

1만달러 미만 전송은 분석한 모든 기간에 순유출이었다. 반면 1만달러를 넘는 전송에서는 순유입이 나타났다. 1000만달러 초과 구간에서는 비트코인 5만3200개가 미국에 도착했다. 이 수치는 해당 구간의 순유입량이 아니라 미국에 도착한 코인 수다.

체이널리시스는 소액 전송은 해외로 나가고 큰 규모의 전송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흐름을 개인과 기관의 움직임 차이로 해석했다. 다만 이 집계는 온체인 전송 규모를 기준으로 하며, 전송 주체의 신원이나 개별 거래 목적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기관 유입'은 회사의 해석이다.

◇ 비트코인 유입과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출

체이널리시스는 미국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해외로 공급하는 한편 비트코인을 순수입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회사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2024년 1월 출시된 뒤 글로벌 비트코인 활동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보고 기간마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서비스 유입, 거래소 거래, 순국경 간 수취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묶어 지역별 활동을 비교했다. 미국 밖에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가치 이전에 쓰이고,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활동이 두드러진다고 풀이했다. 이는 체이널리시스가 제시한 지표의 해석으로, 국가 간 자금 흐름 전체나 투자자의 의도를 직접 보여주는 통계는 아니다.

체이널리시스는 연방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이 명시적 매입 프로그램 없이도 민간 수요에 '암묵적인 국가 수요'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비축이 비트코인 순유입에 기여한 규모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분석에서 확인된 것은 미국의 비트코인 국경 간 전송이 순유입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전송량의 순수지와 실제 매매, 보유 주체, 투자 의도는 서로 다른 지표다. 이 집계만으로 미국 투자자의 매수세나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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