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현대차 법인 간 2만달러 송금 7분에 마쳤다
현대카드가 현대차 미국 법인과 멕시코 법인 사이의 2만달러 정산을 아발란체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약 7분 만에 마쳤다. 기존 은행 간 송금 시간인 3~4시간과 비교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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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아발란체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 실증에서 현대차 미국 법인과 멕시코 법인 간 2만달러(약 2686만원) 정산을 약 7분 만에 마쳤다. 기존 은행 간 송금에 걸리는 3~4시간과 비교하면 처리 시간은 약 96.1~97.1% 짧다.
더블록(The Block)은 2026년 7월 9일 현대차 미국 법인이 2만달러를 테더(USDT)로 바꿔 멕시코 법인에 보내고, 현지에서 다시 달러로 환전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카드는 규제 검토와 법률·세무 확인, 내부 통제 고려, 송금 구조 설계를 맡았다. 테더와 아발란체(AVAX), 결제 인프라 업체 Axiym도 실증에 참여했다.
이번 시험은 현대차 계열 해외 법인 사이의 기업 간 정산 실증이다. 일반 소비자의 카드 결제나 현대카드 고객이 이용할 송금 서비스가 출시됐다는 뜻은 아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달러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국경을 넘어 보낸 뒤 현지에서 다시 달러로 환전했다. 측정한 약 7분은 전환부터 송금과 정산 확인까지 걸린 시간이다.
약 96.1~97.1%라는 단축률은 약 7분과 기존 은행 송금 시간 3~4시간을 단순 비교해 계산한 값이다. 비교 기준의 측정 조건과 표본 수는 공개되지 않았고, 반복 거래나 다른 송금 경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발란체 개발자 사이트는 Axiym을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활용해 국제 결제의 사전 자금 예치 부담을 줄이는 유동성 서비스 업체로 소개한다. 다만 이 설명은 서비스 소개이며, 이번 실증에서 자금 묶임이나 비용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보여주는 별도 측정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실증에서 공개된 핵심 수치는 2만달러 송금과 약 7분의 처리 시간이다. 수수료와 환전 비용, 반복 거래의 안정성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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