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총 3029억달러…USDT·USDC 84.6% 차지
10월 16일 집계에서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의 합계 시가총액은 2563억2500만달러로 전체의 약 84.6%를 차지했다. 3위 스카이 달러도 70억7100만달러로 50억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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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약 84.6%를 차지했다. 두 자산의 합계는 2563억2500만달러(약 342조원)로, 전체 규모 3029억2200만달러(약 404조원)의 대부분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10월 16일 집계에서 테더는 1834억9300만달러(약 245조원), 유에스디코인은 728억3200만달러(약 97조원)였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테더의 비중은 60.57%, 유에스디코인은 약 24.0%다.
서클(Circle)은 별도 투명성 자료에서 10월 12일 기준 유에스디코인 유통량을 727억달러, 준비금을 730억달러로 공개했다. 디파이라마의 시가총액 집계와 서클의 유통량·준비금 자료는 날짜와 측정 기준이 달라 같은 지표로 볼 수 없지만, 규모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상위 두 자산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나머지 스테이블코인이 모두 50억달러 미만인 것은 아니다. 같은 집계에서 3위 스카이 달러(USDS)는 70억7100만달러였다. 4위 에테나 USDe는 47억3000만달러, 다이는 47억2200만달러였다.
시가총액은 유통 중인 자산의 규모와 시장 내 비중을 보여준다. 거래량이나 실제 결제 사용량, 이용자 수를 직접 나타내지는 않으므로 공급 규모만으로 각 코인의 사용처나 채택 이유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9월 29일 미국 연방관보의 제안 규칙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상위 발행사와 다수의 소규모 참여자가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문서는 규모가 커질수록 이용과 유동성이 더해져 후발 발행사의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네트워크 효과를 제시했다. 다만 문서에 인용된 시장 수치는 2025년 말과 2026년 초 기준으로, 10월 16일 집계와는 시점이 다르다.
이번 하루치 수치만으로 두 선두 자산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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