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보드 1장 4187달러…비트코인 채굴 장비 할부 판매
사즈마이닝이 블록의 프로토 침지식 해시보드를 장당 4187달러(약 559만원)에 판매한다. 장비 할부금과 별도로 월 153달러의 운영 요금이 들며 채굴 수익은 보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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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보드 한 장 가격은 4187달러(약 559만원)다. 비트코인(BTC) 채굴 장비를 통째로 구매하지 않고 부품 단위로 소유할 수 있으며, 장비 할부금과 운영비는 별도로 부담한다.
사즈마이닝(Sazmining)은 블록(Block)의 채굴 하드웨어 사업부 프로토(Proto)가 만든 침지식 해시보드를 판매한다. 공식 판매 페이지에는 초기 납입금 1397달러(약 186만원)와 18개월간 매달 155달러(약 21만원)를 내는 무이자 할부 조건이 제시됐다. 두 금액을 합하면 총 장비값과 일치한다.
운영 서비스 요금은 장비값과 별도다. 구매 시 153달러(약 20만원)를 선납하고 이후 매달 153달러를 내며, 요금에는 전력과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사즈마이닝은 전력 단가를 kWh당 6.3센트로 안내했으며, 세금 등 최종 결제 조건은 구매 단계에서 확인해야 한다.
고객은 해시보드 소유권을 갖고 사즈마이닝은 미국 시설에서 장비 배치와 운영을 맡는다. 채굴 보상은 고객의 비트코인 지갑으로 지급된다. 해시보드 한 장의 설정 해시레이트는 약 204TH/s, 전력 효율은 약 15J/TH이며 해시보드 세 장이 프로토 침수 모듈(Proto Immersion Module) 하나를 구성한다.
블록은 2025년 투자자 행사 자료에서 프로토 장비가 모듈형이며 해시보드를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는 완성된 채굴 시스템 대신 해시보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블록의 비트코인 사업과 프로토 채굴 장비 공개도 본지가 앞서 다룬 바 있다.
구매자는 장비를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할부금과 전력·유지보수 요금은 계속 부담한다. 사즈마이닝은 채굴량이 네트워크 난이도와 비트코인 가격, 장비 가동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개된 상품 조건만으로는 월별 요금과 할부금을 충당할 만큼의 채굴 보상이 나올지 판단하기 어렵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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