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2주간 9억970만달러 순유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10월 12~16일 2억286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전주 순유출액을 합친 2주간 유출액은 9억97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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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0월 12~16일 2억2860만달러(약 3052억원)가 순유출됐다. 전주 순유출액을 더한 2주간 유출액은 9억970만달러(약 1조2130억원)다.
디크립트(Decrypt)는 소소밸류(SoSoValue) 집계를 바탕으로 해당 주간 유출액을 보도했다. TFTC 흐름표도 10월 16일까지 같은 기간 순유출액을 2억2860만달러로 집계했다.
TFTC의 일별 집계에서는 10월 12일 654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13일에는 1억7560만달러가 들어왔다. 14일에는 2억615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으며, 15일에는 510만달러 순유입, 16일에는 824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닷새 가운데 사흘은 유출액이 유입액을 웃돌았다. 13일과 15일의 순유입에도 주간 합계가 순유출로 마감한 배경이다.
월간 누적액은 집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디크립트는 10월 순유출을 약 6억1500만달러(약 8210억원)로 제시했고, TFTC는 10월 16일까지 6억1720만달러(약 8240억원)로 집계했다. TFTC는 최신 거래일 수치가 늦게 반영되거나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F 순유출은 해당 기간 펀드 환매액이 설정액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ETF 거래량이나 모든 투자자의 비트코인 매도 규모와 같지는 않다.
미국 상장 현물 ETF 밖에서 이뤄진 직접 거래와 해외 시장의 자금 흐름도 이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ETF 자금 흐름은 공개 시장 수요의 한 단면으로, 전체 비트코인 거래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유출 기간에 미국 물가 지표도 발표됐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0월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7%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가 ETF 환매를 일으켰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2주간 순유출은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기록이며, 그 자체로 원인이나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설명하지 않는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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