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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노린 영국 주거침입 강도 3명에 5~6년형

가상자산을 요구하며 피해자를 폭행한 남성 3명이 영국 법원에서 5년에서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의 10대 여동생이 신고해 세 명 모두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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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노린 영국 주거침입 강도 3명에 5~6년형 / TokenPost.ai

가상자산 보유자의 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폭행하고 가상자산을 요구한 남성 3명이 영국 법원에서 5년에서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의 10대 여동생이 경찰에 신고해 세 명 모두 현장에서 체포됐다.

선고는 15일 브리스틀 형사법원에서 내려졌다. 에이번앤서머셋 경찰(Avon and Somerset Police)은 공식 계정에 선고 사실을 알렸고, 세 명은 지난 8월 주거침입 강도(aggravated burglary) 혐의를 인정했다.

Terroll Paul(31)은 6년, Pierre Madzou(30)는 5년 6개월, Mohamed Samagassi(37)는 5년형을 받았다. Paul과 Madzou는 런던 바킹 거주자이며, Samagassi는 고정 주소가 없다.

세 명은 5월 15일 새벽 브리스틀의 피해자 자택에 침입해 피해자를 폭행하고 다량의 가상자산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는 머리를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의 10대 여동생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세 명을 모두 체포했다. 수사를 맡은 젬마 차일즈(Gemma Childs) 에이번앤서머셋 경찰 PC는 “여동생의 행동은 극도의 용기였다”고 말했다.

법정에서 읽힌 피해자의 진술서에는 사건 이후 달라진 심리 상태도 담겼다. 피해자는 “예전에는 활달하고 말이 많고 외향적이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긴장되고 불안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폭력이나 협박으로 가상자산 보유자에게 자산을 넘기도록 강요하는 이른바 '렌치 공격' 사례다. 온라인 계정이나 암호키를 노리는 해킹과 달리, 범죄자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물리적 위협을 가한다.

영국에서는 올해 2월 런던에서 10대 3명이 430만 달러(약 57억원) 규모의 렌치 공격 강도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웨스트미들랜즈에서는 부부가 가상자산을 노린 집단 침입 공격을 당했고,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1만 달러(약 1334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CertiK는 올해 상반기 렌치 공격으로 전 세계에서 1억2400만 달러(약 165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Decrypt는 이 수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배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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