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거래소 보유량 118억1000만개, 1년 관측값 상위 1%
리플(XRP)의 거래소 보유량이 약 118억1000만개로 늘어 최근 1년 관측값 가운데 99백분위에 올랐다. 거래소에 쌓인 물량이 늘면서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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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의 거래소 보유량이 약 118억1000만개로 늘어 최근 1년 관측값 가운데 99백분위에 올랐다. 거래소에 쌓인 물량이 불어나면서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지난 1년간 관측값을 크기순으로 세웠을 때 상위 1%에 해당한다.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19일 리플이 1.31달러(약 1,804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보유량은 거래소 지갑에 맡겨진 코인의 규모를 뜻하는 지표다. 통상 잔고가 늘면 시장에서 즉시 거래할 수 있는 물량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보유량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도가 이뤄졌다고 볼 수는 없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보유량 데이터가 시사하는 이후 움직임이 이 토큰들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거래소에 머문 물량이 매도로 이어질지, 다른 곳으로 옮겨질지에 따라 해석이 갈린다는 뜻이다.
보유량 증가와 가격 흐름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비트코인(BTC)은 4월 6만달러대에서 8월 말 8만달러 부근까지 반등하는 동안 바이낸스 보유량도 약 68만7000BTC로 늘어 2026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 반등과 거래소 잔고 증가가 함께 나타난 사례다.
이번 수치의 기준 시각은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리플 보유량이 다시 줄어드는지, 증가세가 이어지는지는 이후 온체인 데이터로 확인해야 한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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