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 연 10% 수익률 가정…변동성은 55%
JP모건자산운용이 장기 자본시장 가정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10년 연평균 복리수익률을 10%로 제시했다. 미국 대형주 7.5%, 금 5.5%보다 높지만 연환산 변동성도 55%로 두 자산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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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자산운용이 비트코인(BTC)의 향후 10년 연평균 복리수익률을 10%로 가정했다. 미국 대형주 7.5%, 금 5.5%보다 높으며, 보고서에 오른 자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수치는 JP모건자산운용이 발간한 '2027년 장기 자본시장 가정'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환산 산술수익률은 20.9%, 연환산 변동성은 55%다. 변동성은 미국 대형주 18%, 금 17.2%를 크게 웃돈다. 수익률 가정이 높은 만큼 가격이 오르내리는 폭도 훨씬 크게 잡은 셈이다.
복리수익률과 산술수익률은 계산 방식이 달라 같은 의미로 읽을 수 없다. 산술수익률은 연간 수익률을 단순 평균한 값이고, 복리수익률은 수익을 재투자한다고 가정해 연평균 성장률을 계산한 값이다. 비트코인은 두 수치의 차이가 10.9%포인트로, 연환산 변동성 55%와 함께 봐야 한다.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X에서 이 보고서를 공유했다. 호건은 전통 금융기관이 처음에는 비트코인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반대하다가, 이제는 장기 자본시장 전망에 포함하고 향후 10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 자산군으로 꼽는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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