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BTC·ETH는 상대적으로 검증"…위험 회피는 금 현물 선호
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대적으로 검증된 디지털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위험 회피 수단으로는 비트코인보다 금 현물을 택했고, 직접 투자가 어려우면 금 ETF인 GLD를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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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매드머니(Mad Money)' 진행자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상대적으로 검증된 디지털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위험을 피하는 수단으로는 비트코인보다 금 현물을 택했다.
비인크립토는 크레이머가 최근 방송에서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성이 높은 토큰을 사들이기보다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 주요 자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투기성이 강한 저품질 토큰을 경계한 발언이다.
그는 저가주와 부실한 디지털자산을 사례로 들며 "낮은 가격이 투자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저가 매수로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방식에는 생각보다 큰 위험이 따른다는 취지다.
대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의 접근성이 넓어진 대표 디지털자산이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금융(DeFi)과 스마트계약 기반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다만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막는 수단으로는 금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크레이머는 주택 계약금을 마련하느라 투자금 대부분을 쓴 시청자에게 신규 투자 자금의 절반은 인덱스펀드에, 나머지 절반은 선호하는 개별 주식 5개에 나누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위험 회피 자산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함께 언급한 뒤 "최종적으로는 금 현물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면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셰어즈(GLD)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역할을 두고는 금융권 안팎의 평가가 엇갈린다.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통적인 주식 60%·채권 40% 포트폴리오는 달러 자산에 의존한다"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 시각도 있다. 로빈 브룩스(Robin Brooks)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비트코인을 안전한 피난처로 보기 어렵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을 두고 이전에도 발언한 적이 있다. 본지는 앞서 크레이머가 양자컴퓨팅 위험을 이유로 비트코인 보유분을 모두 팔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기사에서 짚었듯 그의 실제 비트코인 보유 규모와 매도 체결 여부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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