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8일 변동성 1.2%, 연중 최저권…현물 거래대금 1% 줄었다
K33은 비트코인의 28일 실현 변동성이 1.2%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현물 거래대금은 25억달러(약 3조3150억원)로 전주보다 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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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28일 실현 변동성이 1.2%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수준에 가까워졌다.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과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래도 한산하다.
리서치·브로커리지 업체 K33은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추가로 위험을 지려는 의욕이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8만달러(약 1억608만원)에서 8만4000달러(약 1억1138만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하루 평균 현물 거래대금은 25억달러(약 3조3150억원)로 전주보다 1% 줄었다.
비트코인은 9월 21일 이후 좁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K33은 이런 시장 참여 부족이 2023년 시장 회복기와 비슷하다고 비교했다.
변동성이 바닥권이라는 진단은 앞서도 나왔다. 본지는 9월 초 비트코인의 1개월 변동성이 역사적 저점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가격이 조용한 가운데서도 자금은 움직였다. K33이 집계한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의 일간 순유입은 19일 8128BTC로, BTC 기준 일간 유입으로는 2025년 4월 이후 최대다. 같은 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 순유입은 6436BTC였고, IBIT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는 합산 1692BTC가 순유출됐다.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도 다시 강해졌다. K33은 8월과 9월 약해졌던 두 자산의 연동이 최근 2주 수익률이 거의 같아질 정도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나스닥은 2025년 4월 초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지만 비트코인은 약 2% 하락에 그쳤다.
당시 주식시장은 9월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 이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술 돌파 보도가 겹치며 반도체주가 함께 밀렸다. 다만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K33은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버틴 것을 주식시장과의 디커플링(연동 해소)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조엘 크루거(Joel Kruger) LMAX 그룹(LMAX Group) 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은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은 8월과 9월의 강한 반등 이후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채금리와 달러가 반등하면서 금융시장의 조정이 고르지 않다고 짚었다.
더블록 가격 페이지에는 21일 비트코인이 약 8만3350달러(약 1억1052만원)로 표시됐다. K33은 시장이 28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동결 확률을 80%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려 목표 범위를 3.75~4.00%로 조정했고, 이번이 인상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7~28일 열리며, 중간선거는 11월 3일 치러진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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