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비트코인 ETF 6억7900만달러 순유출…이더리움은 7.0% 하락

비트코인(BTC)

윈터뮤트는 한 주간 비트코인이 3.2%, 이더리움이 7.0%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ETF에서도 5억42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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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자금 흐름 차트와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한 주 동안 6억7900만달러(약 8,997억원)가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이더리움(ETH)과 다수 알트코인보다 덜 하락했다.

윈터뮤트(Wintermute)는 10월 12일 시장 업데이트에서 한 주간 비트코인이 3.2%, 이더리움이 7.0%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5억4200만달러(약 7,182억원)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59.5%로 높아졌다.

윈터뮤트 분류로 시가총액 10억달러를 넘는 대형 알트코인은 66개다. 이 가운데 주간 상승 마감한 종목은 11개였고, 중앙값 하락률은 3.7%로 집계됐다. 윈터뮤트 자체 집계라 알트코인 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공식 지표는 아니다.

윈터뮤트 OTC 데스크는 자사 창구에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알트코인에서는 일부 대형 종목을 빼면 자금 흐름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위험 대비 보상은 현재 알트코인보다 주요 자산에 유리하다"는 문구가 담겼다.

윈터뮤트는 비트코인이 8만2500달러(약 1억931만원)에서 계속 반락하거나 미국 30년물 금리가 5.64%를 넘으면 신중해질 수 있다고 썼다.

자금 이동 방향은 시점에 따라 달랐다. 윈터뮤트의 9월 28일 업데이트에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월요일 9억9900만달러(약 1조3,237억원)를 끌어들인 뒤 주 후반 1억5000만달러(약 1,988억원) 미만으로 줄었다고 적혀 있다. 당시 윈터뮤트 데스크의 개인 고객은 비트코인을 팔고 알트코인으로 옮겨 갔다.

10월 12일 업데이트의 ETF 순유출과 주요 자산 선호를 앞선 흐름의 연장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본지가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일별 집계를 합산한 결과에서도 10월 5~9일 순유출은 6억7900만달러였다. 다만 ETF 순유출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나 알트코인 자금 유출과 같은 의미가 아니며, 순유출 수치만으로 투자자 전체의 자금 이동 방향을 읽을 수도 없다.

본지는 앞서 알트코인 미결제약정이 비트코인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파생시장에서는 알트코인 쪽 거래 비중이 커진 국면이 있었다는 얘기다. 현물 ETF 자금과 파생시장 포지션은 집계 대상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올랐다. 식품·에너지를 뺀 지수는 2.6%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각각 0.6%, 0.3%였다. 에너지 지수는 한 달간 5.2%, 휘발유 지수는 9.1% 올랐다.

CPI 수치가 가상자산 자금 이동의 직접 원인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윈터뮤트도 보고서에서 CPI를 원인으로 지목하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9월 17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목표 범위를 3.75~4.00%로 조정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10월 27~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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