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 9월 채굴량 1355개…전년 동월보다 200% 늘어
비트디어가 9월 비트코인 채굴량을 1355개로 집계했다. AI 클라우드 계약 잔고는 약 29억달러(약 3조8425억원)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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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디어($BTDR)가 9월 비트코인(BTC) 1355개를 채굴했다. 전년 동월보다 200% 늘어난 수치로, 자체 채굴과 공동 채굴 물량을 합산했다.
비트디어는 10월 19일 공개한 9월 운영자료에서 채굴량이 지난해 같은 달 452개, 8월 1310개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자체 채굴 해시레이트는 82.3 EH/s, 공동 채굴 해시레이트는 28.7 EH/s였다. 해시레이트는 채굴 장비의 연산 능력을 나타낸다.
채굴량 증가는 채굴 수익 증가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월간 채굴량에는 전력비와 장비 투자비가 반영되지 않는다. 9월 말 비트코인 보유량은 47개로 8월 말 61개보다 줄었으며, 회사는 보유량에 담보로 제공한 비트코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AI 클라우드 부문의 9월 말 계약 잔고는 약 29억달러(약 3조8425억원)로 집계됐다. 8월 말 약 9억달러(약 1조1925억원)보다 늘었다. 이는 회사가 집계한 계약 잔고로, 이미 인식한 매출이나 영업이익과는 구분된다.
같은 시점 배치된 GPU 4328대 가운데 외부 구독 중인 장비는 4007대였다. 비트디어가 제시한 GPU 이용률은 95%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A201 데이터센터에서는 약 21.7MW 용량의 70%가 넘는 물량에 인수 약정이 체결됐다. 회사는 해당 약정의 5년간 예상 매출을 17억달러(약 2조2525억원) 초과로 제시했다. 이 금액은 향후 계약 이행에 따른 예상치다.
본지는 앞서 비트디어의 말레이시아 A102 설비 장기 계약을 보도했다. 이번 운영자료에는 별도 시설인 A201의 인수 약정과 9월 말 AI 클라우드 계약 잔고가 담겼다.
비트디어는 말레이시아 A901 데이터센터 67MW를 2027년 2분기에, A103 데이터센터 60MW를 2028년 1분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인프라 진행 상황을 월간 운영자료 대신 분기 재무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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