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3개월 낙폭 34.8%…과거 세 주기보다 얕아
비트코인은 주기 정점 약 13개월 뒤 고점보다 34.8% 낮았다. 2013·2017·2021년 주기의 같은 시점 낙폭은 71.0~79.5%였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비트코인(BTC)은 주기 정점 이후 약 13개월이 지난 시점에 고점보다 34.8%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점에 앞선 세 주기의 하락률은 모두 70%를 넘었다.
라파엘 슐체크라프트(Rafael Schultze-Kraft) 글래스노드(Glassnode) 공동창업자가 제시한 수치를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30일 오전 0시 32분(한국시간) 전했다. 비교 대상은 각 주기 정점에서 약 13개월이 지난 뒤의 가격이다.
슐체크라프트가 제시한 하락률은 △2013년 주기 71.0% △2017년 주기 79.5% △2021년 주기 74.6% △이번 주기 34.8%다.
34.8%는 비교 시점의 가격이 정점보다 낮은 폭이며, 이번 주기의 최대 낙폭을 뜻하지 않는다. 글래스노드는 공식 차트 설명에서 과거 비교 표본이 적고, 2021년처럼 정점이 두 차례 형성된 주기는 기준점 선택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교는 비트코인이 고점 1년 뒤 32% 하락했다고 다룬 본지 보도보다 측정 시점이 약 한 달 늦다. 주기별 가격 비교만으로 수요 강도나 이후 가격 방향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글래스노드는 28일 주간 보고서에서 직전 2주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을 6700만달러(약 898억원)로 집계하고 거래량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8월 이후 가격이 하락할 때 투자자들이 확정한 손실 규모도 점차 줄었다고 분석했다. 본지는 앞서 주식·AI·원자재로 향하는 자금과 비트코인 수급을 함께 분석한 바 있다.

정민석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