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개 준비금 68.7%…8개 거래소 중 최대
코인마켓캡 리서치는 9월 공개 PoR 잔액을 10월 1일 가격으로 평가했다. 거래량 집계에서 바이낸스 비중은 11개 거래소 합계의 44.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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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공개 준비금 평가액은 주요 중앙화 거래소 8곳 합계의 68.7%를 차지했다. 금액은 1651억2000만달러(약 224조2990억원)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리서치는 9월 거래소 보고서에서 8곳의 공개 준비금 증명(PoR) 잔액을 집계했다. 비교 대상의 준비금 합계는 2402억1000만달러(약 326조3013억원)였다.
바이낸스 다음으로는 OKX가 356억3000만달러(약 48조3998억원), 14.8%를 기록했다. 원화 환산에는 한국은행 ECOS의 10월 1일 원·달러 종가인 1달러당 1358.4원을 적용했다.
각 거래소의 잔액은 10월 1일 가격으로 평가됐다. 이 날짜는 잔액을 측정한 날이 아니라 달러 평가에 적용한 가격의 기준일이다.
바이낸스와 HTX의 PoR 스냅샷은 9월 1일 기준이다. OKX는 9월 8일, MEXC는 9월 10일, Gate는 9월 13일, Bybit는 9월 23일 잔액을 사용했다.
Bitget의 잔액은 9월 29일 자료가 반영됐다. KuCoin은 8월 31일 이후 새 스냅샷이 없었다.
8곳의 자산별 평가액에서는 비트코인(BTC)이 3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테더(USDT)는 21.1%, 이더리움(ETH)은 8.1%였다.
이 비중은 코인 수량이 아니라 가격을 적용해 계산한 평가액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자산 가격이 움직이면 보유 수량이 그대로여도 달러 평가액은 달라질 수 있다.
코인마켓캡 리서치는 8월판과 9월판의 PoR 잔액을 비교해 8곳의 비트코인 잔액이 2만1203개 늘었다고 집계했다. 바이낸스는 2만5155개 증가했고, 나머지 7곳의 합계는 3952개 감소했다.
이 차이는 두 월간 보고서에 담긴 잔액의 변화다. 거래소별 스냅샷 날짜가 서로 달라 실제 바이낸스 순유입이나 다른 거래소의 순유출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집계는 한 거래소의 월간 잔액 변화가 아니라 8곳의 달러 평가액 비중을 비교한다.
◇ 거래량 비중은 별도 지표
같은 보고서의 9월 거래량 집계에서 바이낸스는 11개 거래소 합계의 44.03%를 차지했다. 현물 거래 비중은 40.63%, 파생상품 거래 비중은 44.67%였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는 거래량 집계에는 포함됐지만 준비금 비교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준비금과 거래량은 비교 대상의 수와 측정 내용이 달라 같은 시장 점유율처럼 볼 수 없다.
◇ PoR은 특정 시점의 잔액 기록
바이낸스의 공식 PoR 페이지는 10월 1일 스냅샷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비율 100.35%, 이더리움 100.00%, 테더 103.88%를 제시했다. 이 비율은 해당 스냅샷에 포함된 자산과 고객 잔고를 비교한 수치다.
PoR은 특정 시점의 자산과 검증에 포함된 고객 잔고를 대조하는 자료다. 바이낸스 준비금 확인 안내는 PoR이 실시간 잔액이 아닌 스냅샷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68.7%는 공개 자료로 비교할 수 있었던 8곳의 잔액 평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 수치만으로 거래소의 지급 능력이나 실제 거래 유동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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