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에테나 담보 12%가 바이낸스 익스포저로 집계
에테나 자료에서 거래소 익스포저 내 바이낸스 비중은 60~67%로 제시됐다. 바이낸스는 잠재적 보안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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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나(Ethena, ENA)의 7~9월 거버넌스 업데이트는 9월 30일 기준 바이낸스(Binance) 관련 익스포저가 전체 담보의 12%였다고 밝혔다.
에테나의 7~9월 거버넌스 업데이트는 거래소 익스포저만 분모로 삼았을 때 바이낸스 비중을 60~67%로 제시했다. 범위는 ‘Others’ 항목을 거래소 익스포저에 포함하는지에 따라 달라졌다.
전체 담보 기준 12%와 거래소 익스포저 기준 60~67%는 분모가 다른 수치다. 둘 다 9월 말 현황으로, 이번 사안 이후의 담보 잔액이나 수탁기관별 보관 현황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바이낸스는 잠재적 보안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용자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Phalcon Explorer에는 10월 30일 오전 5시24분23초(한국시간) 바이낸스 핫월렛으로 표시된 주소와 관련한 자산 이동 거래가 기록됐다. 거래에는 이더리움(ETH) 약 16만7464개와 테더(USDT) 약 16억1541만개 등 여러 토큰이 포함됐다.
블록체인 기록은 자산 이동과 수량을 보여준다. 거래 승인 여부나 최종 손실액까지 판정하는 자료는 아니다.
에테나 공식 문서는 담보를 Copper, Ceffu, Fireblocks 등 오프익스체인지 결제·수탁기관에 보관하고 중앙화 거래소로 직접 이전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담보 소유권도 수탁기관이나 거래소에 넘기지 않는다는 내용이 문서에 담겼다.
USDe는 담보 자산과 파생상품 헤지 포지션을 결합해 달러 연동을 유지한다. 에테나는 수탁기관을 통한 잦은 손익 정산이 거래소 장애 사이클의 영향을 줄인다고 설명하지만, 헤지 거래와 정산 전 손익 등 거래소 익스포저는 남는다. 본지는 앞서 에테나가 바이낸스 관련 미실현 손익 노출을 880만달러(약 118억원)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의 인증된 중국어 계정은 약 15억6700만달러 상당(약 2조998억원)의 USDT와 약 8억2300만달러 상당(약 1조1028억원)의 USDC가 동결됐다고 밝혔다. 동결은 자산 회수나 이용자 반환이 완료됐다는 뜻은 아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개인 X 계정에서 “사용자 자금은 안전하다”고 쓰며 이번 사안이 해킹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바이낸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주주로서 사용자 자금이 전액 보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개인의 판단과 기대이며 바이낸스의 공식 조사 결과나 보전 약속은 아니다. 바이낸스는 확인된 정보를 공식 채널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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