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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1590만달러 순유출…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10월 결산

비트코인(BTC)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 12개 상품에서 10월 5억159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마지막 거래일 하루 6억4320만달러 유출로 월간 흐름이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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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자금 흐름표에 표시된 마지막 순유출 막대 / TokenPost.ai (macro)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BTC) ETF 12개 상품에서 10월 5억1590만달러(약 6878억원)가 순유출됐다. 마지막 거래일 하루의 자금 이탈로 월간 흐름이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바뀌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상품별 일별 흐름표에서 10월 1~30일(현지시간) 미국 거래일 22회의 수치를 합산한 결과다. 5억1590만달러는 별도로 발표된 월간 통계가 아니라 일별 자료를 더해 산출한 값이다. 원화 환산에는 10월 30일 종가 기준 1달러당 1333.12원을 적용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에는 1720만달러(약 229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날까지 쌓인 10월 누적 순유입액은 1억2730만달러(약 1697억원)였다.

그러나 10월 마지막 미국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에는 6억4320만달러(약 8575억원)가 순유출됐다. 하루 유출액이 직전 거래일까지의 누적 순유입액을 웃돌면서 월간 수지가 순유출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상품별로는 IBIT에서 2억3370만달러(약 3116억원)가 빠져나가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FBTC는 2억100만달러(약 2680억원), ARKB는 1억2950만달러(약 1726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모두 하루 흐름으로, 각 상품의 월간 수치와는 구분된다.

ETF 순유출은 상품의 설정·환매에서 나타난 자금 흐름을 뜻한다. 모든 투자자의 ETF 주식 매도액이나 비트코인 거래량과 같은 수치로 볼 수는 없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투자자 안내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ETF 주식을 사고팔고, 지정참가자는 펀드와 직접 대량 단위로 설정·환매 거래를 한다. 따라서 순유출액만으로 투자자 전체의 매매 방향이나 자금 이탈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순유출을 다룬 본지 보도와 이번 집계는 대상이 다르다. 거래소에서 옮겨진 코인과 ETF 설정·환매에 따른 자금 흐름은 서로 다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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