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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홀딩스 가상자산 매출 30.1% 감소…그룹은 17.2% 증가

SBI홀딩스의 4~9월 가상자산 사업 매출은 230억8300만엔으로 줄고 세전손실은 15억9500만엔으로 확대됐다. 그룹 전체 매출은 17.2% 증가해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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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공간에서 손에 펼쳐 든 반기 실적 공시 자료 / TokenPost.ai

SBI홀딩스(SBI Holdings·8473)의 2026년 4~9월 가상자산 사업 매출은 230억8300만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3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SBI그룹 전체 매출은 17.2% 증가했다.

SBI홀딩스는 2일 공개한 중간 결산 공시에서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집계 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다.

가상자산 사업의 세전손실은 15억9500만엔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세전손실은 1억4700만엔이었다.

SBI그룹 전체 매출은 1조575억1500만엔으로 회계연도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룹 세전이익은 3243억600만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52.9% 증가했다.

증권·은행·보험을 포함한 금융서비스 사업 매출은 8297억4600만엔으로 17.3% 늘었다. 자산운용 사업 매출은 40.7%, PE투자 사업은 28.5%, 차세대 사업은 82.8% 증가했다.

공시된 다섯 사업 부문 가운데 매출이 감소한 곳은 가상자산 사업뿐이다. 그룹 전체 매출의 증가와 가상자산 부문의 실적은 엇갈렸다.

가상자산 사업의 매출은 4~6월에는 증가했다. SBI홀딩스의 4~6월 분기 공시에서 이 사업의 매출은 139억2800만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늘었다.

7~9월 매출은 두 공시의 누적치를 대조하면 91억5500만엔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매출 219억6200만엔과 비교하면 약 58.3% 감소한 규모다.

SBI홀딩스는 가상자산 사업의 중심을 거래소를 통한 교환·매매 서비스로 설명했다. 4~6월 매출 증가에도 7~9월 감소 폭이 커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를 밑돌았다.

실적 집계 종료일은 9월 30일이다. SBI홀딩스의 비트뱅크(Bitbank) 완전자회사 편입은 다음 날인 10월 1일 완료돼 이번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SBI그룹은 올해 6월 엔화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JPYSC를 출시했다. 비트뱅크 편입과 JPYSC 출시는 가상자산 사업 확장과 관련된 별도 전개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와 SBI 계열사가 엔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험하기로 한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시험 항목은 카드 결제, 지갑 간 결제, 국경 간 무역 정산이며 자금세탁방지와 사기 탐지 장치도 점검 대상이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원화·엔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교환하는 한·일 기관자금 이전 구조를 검증했다. 실증에는 테스트 토큰이 사용돼 실제 자금이나 스테이블코인이 이전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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