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5000만달러로 최고치 경신한 하이퍼리퀴드 HIP-3 미결제약정
기록 경신은 8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집계 대상은 외부 배포자가 운영하는 HIP-3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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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HIP-3 시장 미결제약정이 약 46억5000만달러(약 6조2496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 News)는 모니터링 결과, HIP-3 시장 미결제약정이 8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종료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의 규모다. 일정 기간 체결된 거래대금을 뜻하는 거래량과는 다른 지표다.
이번 집계는 하이퍼리퀴드 전체 무기한선물 시장이 아니라 외부 배포자가 개설한 HIP-3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두 시장의 미결제약정 수치를 같은 범위의 지표처럼 비교할 수 없다.
본지는 앞서 HIP-3 미결제약정이 사상 처음 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집계는 그때와 구별되는 새 기록이다.
HIP-3는 외부 배포자가 하이퍼리퀴드 위에 무기한선물 시장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배포자가 거래 대상과 계약 사양을 정하고, 가격 산정에 쓰는 오라클과 레버리지 한도를 관리한다고 설명한다.
시장 배포자는 각 시장의 증거금 체계와 주문장도 별도로 운영한다. 시장마다 거래 조건이 같지 않을 수 있다.
공식 문서에는 시장을 배포하려면 하이퍼리퀴드(HYPE) 토큰 50만개를 스테이킹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배포에 필요한 토큰 수량은 거래자가 열어 둔 계약의 규모인 미결제약정과는 별개다.
본지는 앞서 HIP-3 배포자가 자산별 성장 모드를 적용해 수수료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시장별 운영 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미결제약정 수치만으로는 어떤 자산의 계약이 늘었는지, 매수·매도 포지션의 구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없다. HYPE 가격 변화나 배포자 수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도 아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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