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채굴자 MPI 최신값 0.2…바이낸스 고래 비율 1.0 근접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는 급등 뒤 0.2로 낮아졌고, 바이낸스 고래 비율은 1.0에 가까워졌다. 두 지표만으로 실제 매도나 매집 규모를 판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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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가 최근 약 2.9에서 0.2로 낮아졌고, 바이낸스 거래소의 고래 비율은 1.0에 가까워졌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게시된 COINDREAM의 5일 Quicktake 분석은 MPI 하락을 채굴자 유출 강도가 낮아진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작성자는 채굴자 지갑에서 나온 비트코인이 실제 매도됐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의 분석
크립토퀀트 지표 안내서는 MPI를 채굴자 지갑의 달러 기준 총유출액과 365일 이동평균을 비교하는 지표로 설명한다. 따라서 비트코인 수량 자체의 단순 증감을 나타내는 값은 아니다. MPI 지표 안내
다만 별도 API 문서는 MPI를 선택한 기간의 Z 점수라고도 소개한다. 계산 설명이 서로 달라 2.9와 0.2를 다른 설정의 차트 값과 곧바로 견줘 해석하기는 어렵다. BTC Flow Indicator API 문서
크립토퀀트는 지갑 주소를 묶는 방식이 갱신되면 과거 데이터가 바뀔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에 따라 과거 MPI 수치도 이후 조정될 수 있다. API 안내
크립토퀀트는 거래소 고래 비율을 거래소 전체 비트코인 유입량 가운데 입금 규모 상위 10건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정의한다. 여기서 상위 10건은 입금 거래 건수이며, 고래 10명이나 지갑 10개를 세었다는 뜻은 아니다. 거래소 고래 비율 정의
전체 유입량이 감소해도 상위 10건의 비중이 커지면 고래 비율은 오를 수 있다. 따라서 1.0에 가까운 값만으로 대형 보유자의 절대 입금량이나 매집 규모를 판단할 수 없다.
MPI는 채굴자 지갑의 유출을, 거래소 고래 비율은 바이낸스 입금 거래의 집중도를 살핀다. 대형 지갑의 보유량을 다룬 본지 과거 보도와도 측정 대상이 다르며, 두 지표를 합쳐 매도 규모로 환산할 수 없다.
과거 사례도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았다. 원문은 2월 MPI 급등이 비트코인 급락과 겹쳤고, 8월 말 급등은 반등과 겹쳤다고 서술했다.
같은 지표의 상승이 서로 다른 가격 흐름과 함께 나타난 만큼, MPI 변화만으로 가격 방향을 정할 수는 없다. 이번 차트에서 직접 확인되는 변화는 MPI가 급등 뒤 낮아졌다는 점이다.
정상화가 이어졌는지, 대규모 입금이 현물 매수에 흡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관측값만으로 시장의 매수·매도 규모를 판정할 수 없다.
크립토퀀트의 별도 11월 3일 분석은 당시 비트코인 가격을 약 7만6800달러(11월 5일 환율 기준 약 1억297만원)로 제시하고, 겉보기 수요(Apparent Demand)가 30일 평균 아래로 내려갔다고 평가했다. 이 분석은 5일 MPI·고래 비율 분석과 다른 시점의 관측을 다뤘다. 11월 3일 Quicktake
11월 3일 분석의 작성자는 일부 현물 매수가 이어졌지만 선물 매도와 청산 물량을 흡수하지 못했다고 봤다. 이는 현물 매수가 전혀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두 분석은 관측 시점이 달라 같은 시점의 수요와 공급을 맞대어 비교한 수치가 아니다. 11월 3일의 수요 평가를 5일의 지표 변화와 같은 순간의 시장 상황처럼 읽어서는 안 된다.
5일 분석 차트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300달러(11월 5일 환율 기준 약 1억766만원)였다. 이는 원문이 9~10월 고점으로 든 8만6000~8만7000달러(약 1억1530만~1억1664만원)보다 낮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게시 시각과 차트 가격의 관측 시각이 따로 적히지 않았다. 따라서 8만300달러를 특정 시각의 시장 가격으로 볼 수는 없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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