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400만달러 조달한 롬바드 시스템즈, 토큰화 증권 담보 추진

롬바드 시스템즈는 프리시드와 시드 라운드에서 합계 400만달러(약 53억6000만원)를 유치했다. 자산을 기존 증권 계좌에 둔 채 담보로 활용하는 DvL 표준의 기관 도입을 추진한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은행 보관함 안에 놓인 서류철과 금속 잠금장치 / TokenPost.ai

롬바드 시스템즈(Lombard Systems)가 프리시드·시드 투자로 400만달러(약 53억6000만원)를 조달했다. 회사는 토큰화 증권과 디지털 자산을 기존 계좌에 둔 채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을 금융기관에 도입할 계획이다.

롬바드 시스템즈는 5일 발표문에서 프리시드와 시드 라운드의 조달액이 4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시드 라운드 단독 조달액이 아니라 두 라운드의 합계다.

투자는 Ethereal Ventures가 주도했다. ALPS Capital, First Commit Capital, Veris Ventures, ATKA도 참여했다.

회사는 토큰화 증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인도 대 잠금’(Delivery-versus-Lock·DvL) 표준을 개발·관리한다. 이 표준은 토큰화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활용할 때 필요한 기술 규격과 법적 담보권 설정을 함께 다룬다.

DvL은 은행과 브로커, 명의개서대리인이 기존 증권 계좌에 있는 자산을 옮기지 않고도 담보로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산이 보관된 계좌와 대출기관의 담보권을 별도로 확인하는 구조다.

표준에 따르면 자산은 소유자 명의로 기존 계좌에 잠긴다. 담보 설정 뒤에도 자산을 다른 계좌로 옮기지 않는다.

대출기관은 암호화 서명이 담긴 ‘신용 증서’(Credit Receipt)로 담보권을 확인한다. 회사는 이 증서가 법적으로 집행 가능한 담보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담보 금융에서는 차입자가 담보를 대출기관이나 제3자에게 이전해야 할 수 있다. DvL은 자산을 보관하는 곳을 바꾸지 않고 계좌 안에서 잠금 상태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DvL 구조에서 차입자가 담보 설정 뒤에도 자산에 대한 수익적 소유권을 보유하고, 채무불이행이 확인되면 사전에 합의한 조건에 따라 채무액에 해당하는 자산만 대출기관에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조달금을 미국과 잉글랜드·웨일스 등에서 법률 의견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담보 관리 주체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시스템 연동과 인력 확충도 자금 사용처에 포함됐다. 회사는 이 작업을 통해 DvL의 기관 도입을 추진한다.

토큰화 증권 금융 인프라에서는 결제와 담보 설정이 서로 다른 절차다. 본지는 앞서 유럽중앙은행이 토큰화 증권 결제에 중앙은행 화폐를 연결하는 폰테스 사업을 전했다. 폰테스가 결제에 초점을 둔다면 DvL은 토큰화 자산의 담보권 설정을 다룬다.

국내 토큰화 증권 논의에서도 권리 기록, 투자자 보호, 결제 안정성을 기존 금융 인프라와 함께 검토하는 문제가 다뤄져 왔다. 본지도 토큰화 채권이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 운용과 맞닿는 사례를 보도했다.

회사는 DvL을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와 주식 담보 금융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대차와 파생상품 초기 증거금도 적용 대상으로 제시했다.

금융기관은 기존 시스템에서 DvL을 직접 적용하거나 기술 협력사를 통해 도입할 수 있다. 회사는 DvL 전체 표준을 2027년 1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