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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계수 0.33에도 JP모건, 비트코인(BTC) 분산엔 신중

비트코인(BTC)

JP모건 자산운용은 비트코인과 미국 대형주의 과거 상관계수를 0.33으로 제시했다. 다만 불안정한 상관관계와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주된 공분산 행렬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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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와 금속 토큰이 증권거래소 기둥 앞에 놓인 정물 / TokenPost.ai

JP모건 자산운용(J.P. Morgan Asset Management)이 제시한 비트코인(BTC)과 미국 대형주의 과거 상관계수는 0.33이지만, JP모건 자산운용은 비트코인을 현재 포트폴리오의 분산 자산으로 보지 않았다.

JP모건 자산운용은 2026년 10월 19일 2027년 장기 자본시장 가정을 발표했다. 31번째 연례판인 이 보고서는 일반 자산군의 10~15년 수익률과 위험을 다루며, 비트코인에는 별도의 10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수치의 기준일은 2026년 9월 30일이다.

상관계수는 두 자산의 움직임이 얼마나 함께 나타났는지를 보여주는 값이다. 0.33은 과거의 관계를 나타내며, 미국 대형주가 하락할 때 비트코인이 손실을 상쇄한다는 뜻은 아니다.

보고서 각주는 상관관계와 변동성을 과거 자료에 동일 가중 룩백 방식을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비교 대상과 측정 기간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에서, 본지도 앞서 비트코인과 소프트웨어주 간 상관계수 변화를 다룬 바 있다.

보고서의 예시 행렬에서 비트코인의 10년 기본 시나리오 연복리 수익률은 10.0%다. 같은 표에서 미국 대형주는 7.5%, 금은 5.5%로 제시됐다.

비트코인의 산술 수익률은 20.9%로 별도 표기됐다. 산술 수익률과 연복리 수익률은 계산 방식이 달라, 미국 대형주·금의 연복리 수익률과 비교할 때는 비트코인의 연복리 수익률 10.0%를 봐야 한다.

예시 행렬의 연환산 변동성은 비트코인이 55.0%, 미국 대형주가 18.0%다. 비트코인의 기본 시나리오 수익률은 매년 실현되는 수익률이 아니라 10년 가정값이며, 변동성 수치도 같은 표에서 위험을 비교하는 지표로 제시됐다.

JP모건 자산운용은 비트코인을 투기적 자산이자 통화 완화에 대한 헤지로 설명했다. 다만 상관관계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들어 현재 분산 자산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불안정한 과거 상관관계와 높은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을 주된 공분산 행렬에서 제외했다. 일부 자산을 비교하는 축약형 행렬에는 별도로 실었으며, 발표문은 비트코인을 자산 배분안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잭 팬들(Zach Pandl)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리서치 총괄은 2026년 11월 4일 분석에서 비트코인을 “잠재적으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 분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낮은 주식 상관관계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가정을 함께 고려한 해석이다.

팬들은 실제 분산 효과가 비트코인의 수익률과 다른 자산과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0.33이라는 과거 상관계수와 10.0% 수익률 가정만으로 향후 분산 효과를 확정할 수는 없다.

JP모건 자산운용은 비트코인의 단일한 10년 전망을 만드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보고, 세 가지 평가 틀에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틀은 비트코인 공급 증가율과 달러·글로벌 통화량의 관계, 금의 보완 자산 역할, 네트워크 채택이다.

세 평가 틀에는 각각 65%, 30%, 5%의 가중치가 적용됐다. 이 방식으로 산출한 10년 연환산 수익률 시나리오는 기본 10.0%, 강세 16.6%, 약세 -11.2%다.

JP모건 자산운용은 해당 가정이 정보 제공과 예시 목적이며 실제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보고서 표지는 기관·도매·전문 고객 및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 배포용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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