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개인 간 거래 프리미엄, 두 조사서 4.2%→0.2%
매수 광고 중앙값은 6399과라니에서 6403과라니로 4과라니 올랐다. 비교 기준인 파라과이 중앙은행 달러 환율은 4~5일 3.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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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테더(USDT) 개인 간 거래(P2P) 매수 호가와 중앙은행 달러 기준환율의 차이가 두 차례 조사에서 4.2%에서 0.2%로 좁혀졌다. 조사 간 매수 광고 중앙값은 6399과라니에서 6403과라니로 4과라니 올랐다.
크립토인포르메(Criptoinforme)는 6일 오전 1시 4분(한국시간) 바이낸스의 P2P 공개 매수·매도 광고 80건을 조사했다. 테더 매수 광고 10건의 중앙값은 6399과라니로,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이 집계한 4일 기준환율 6144.02과라니보다 4.2% 높았다.
6일 오후 11시 41분 다시 조사한 매수 광고 중앙값은 6403과라니였다. 이를 BCP의 5일 기준환율 6388.47과라니와 비교한 차이는 0.2%다.
BCP 기준환율은 4일 6144.02과라니에서 5일 6388.47과라니로 3.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수 호가 중앙값은 4과라니 오르는 데 그쳐, 비교 기준 환율의 상승이 프리미엄 축소에 영향을 줬다.
BCP 기준환율은 영업일 중 은행 간 현물 거래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환전소의 현금 매매 가격과는 다른 지표여서 P2P 광고 호가와 비교할 때도 기준과 시점을 구분해야 한다.
일부 광고에서 거론된 13%는 대표 거래가격이 아니다. 6995과라니를 제시한 광고가 있었지만 일반적인 매수 호가는 6400과라니 안팎이었다. 판매자가 제시한 광고 가격만으로 실제 체결가나 거래량을 알 수는 없다.
국내에서도 환율과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거래소에서 비달러 법정통화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간 직거래를 지원한 12개 사례를 분석해, 거래 지원 뒤 프리미엄이 평균 0.33~0.38%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과 환율 연계를 다룬 한국은행 연구는 파라과이의 은행 간 환율과 P2P 광고를 비교한 이번 조사와 시장 구조가 다르다.
◇ 은행 정리 절차와 예금 지급
BCP는 2일 이사회 결의로 우에노뱅크(ueno bank) 정리 절차를 시작했다. 재무제표 조정 뒤 은행의 지급능력 지표가 법정 최저 기준의 절반 아래로 내려간 데 따른 조치다.
BCP는 이번 일을 우에노뱅크의 문제로 규정하고 금융시스템 전반의 상황으로 확대하지 않았다. 우에노뱅크는 10월 29일 고객이 300만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 고객 수를 가상자산 이용자 수로 볼 수는 없다.
BCP가 5일 발표한 첫 지급 대상은 예금 잔액이 1000만과라니 이하이고, 우에노뱅크에 빚이 없으며, 다른 금융기관에 이용 가능한 계좌가 있는 고객이다. 법정 예금보장 한도는 금융기관 한 곳당 예금자 한 명에 최대 2억2830만과라니다. 첫 지급 대상의 잔액 기준과 전체 예금보장 한도는 서로 다르다.
◇ 비트코인 가격 신호는 엇갈려
비트코인(BTC)에도 약 1.7%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현지 P2P 매입 지표에서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크립토노티시아스(CriptoNoticias)가 7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갱신한 현지 가격 추적표에서는 국제 가격과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두 자료는 관측 시각과 계산 방식이 달라 프리미엄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샘슨 모우(Samson Mow) JAN3 창업자는 X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국가 차원의 대체 결제망으로 제공되면 이런 상황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썼다. 은행 밖 결제망의 필요성을 강조한 견해다. 공개된 P2P 호가는 우에노뱅크 예금이 비트코인이나 테더로 이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BCP는 첫 지급 이후 나머지 예금자의 지급 순서를 공식 채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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