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7일간 3657만달러 청산…롱 비중 80.8%
리플 파생상품 시장에서 직전 7일간 3657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전체의 80.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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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직전 7일간 3657만달러(약 499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이 전체 청산액의 80.8%를 차지했다.
스월차츠(Swolecharts)는 7일 낮 12시48분(한국시간) 생성한 집계에서 직전 7일 청산액을 3657만달러로 제시했다. 집계 시각은 자료 화면에 표시됐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2955만달러(약 403억원), 숏 포지션은 702만달러(약 96억원)였다. 원화 환산에는 11월 6일 달러·원 종가인 1달러당 1363.80원을 적용했다.
집계 기간은 자료 생성 시점을 기준으로 한 직전 7일이다. 따라서 이 수치를 특정 달력 날짜의 하루치 청산액이나 다른 기간의 집계와 같은 기준으로 볼 수는 없다.
스월차츠의 집계는 바이낸스·바이비트 등 공개 청산 피드를 제공하는 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거래소 전체의 모든 청산 주문을 모은 수치는 아니다.
일부 거래소는 청산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일부는 청산 주문의 일부만 제공한다. 이에 따라 3657만달러는 공개 피드에서 집계된 규모로 해석해야 한다.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의 증거금이 부족해졌을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하는 절차다. 포지션 규모를 집계한 청산액은 거래자의 실제 손실액과 다르다.
레버리지 거래에서는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면 포지션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증거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종료하면서 청산이 발생한다.
실제 손실액은 포지션별 증거금과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청산액만으로 거래자들이 실제로 잃은 금액을 계산할 수는 없다.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의 리플 달러 기준 일별 종가는 11월 4일 1.3047달러, 5일 1.2060달러, 6일 1.1734달러였다. 야후파이낸스의 일별 가격 자료에 나온 종가는 사흘 동안 낮아졌다.
4일과 6일 종가를 비교하면 하락률은 10.06%다. 이는 일별 종가 기준 변화이며, 특정 거래소의 특정 시각 가격과는 기준이 다르다.
비트스탬프(Bitstamp)의 리플·달러 일별 자료에서 11월 6일 종가는 1.1776달러였다. 비트스탬프 가격 자료와 야후파이낸스 수치에는 차이가 있어 거래소와 집계 기준을 구분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리플이 1.20달러 부근까지 밀린 뒤 1.25달러 안팎으로 되돌아온 흐름을 보도했다. 이번 일별 종가는 별도 기준의 가격 자료로, 앞서 보도한 움직임과 같은 시점의 가격으로 볼 수 없다.
가격 하락과 롱 포지션 청산이 관측됐지만, 집계된 청산액과 종가 변화만으로 두 움직임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수는 없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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