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대형 사업 3건을 연이어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전일 대비 390원(2.31%) 오른 1만7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를 밀어 올린 것은 잇단 수주 공시다. 계룡건설은 최근 일주일 사이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부산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도급계약 체결,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 낙찰예정자 선정 등을 공시했다. 3건의 계룡건설 지분 기준 금액은 약 6750억원 규모다.
가장 큰 사업은 LH가 발주한 수원당수 공공주택 사업이다. 계룡건설 지분 51% 기준 공사예정금액은 약 3208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1.11% 수준이다. 이어 부산 양정동 재건축 사업은 1706억원, 제2경춘국도 1공구는 1848억원 규모다. 각각 최근 매출액의 5~6%대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단기간에 의미 있는 규모의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공공주택과 도로 같은 인프라 사업에 더해 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까지 고르게 수주하면서 수주 포트폴리오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계룡건설은 공공공사 수주 강자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에는 LH 등 공공 발주 사업 기반 위에 민간 주택·정비사업 비중을 함께 늘리며 외형과 수익성 방어를 동시에 노리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수주 역시 이런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만 회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낙찰예정자 관련 금액과 계약 세부 내용은 본계약과 사업협약 체결 과정에서 일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