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에너지스($TTE)가 나이지리아 해상 이마(Ima) 가스전 개발의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다. 이마 가스전은 2028년 생산을 시작해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증설에 필요한 가스의 약 3분의 1을 공급할 예정이다.
토탈에너지스는 23일 공식 발표에서 나이지리아 해상 OML 112·117 광구에 걸친 이마 가스전 개발의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탈에너지스가 운영사로 40% 지분을 보유하고 나이지리아 기업 AMNI가 나머지 60%를 맡는다.
이마 가스전은 보니섬 인근 얕은 수심에 있다. 사업은 단일 플랫폼으로 진행되며, 22㎞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토탈에너지스가 15% 지분을 보유한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와 연결된다.
생산량은 하루 3억5000만 입방피트로 계획됐다. 석유환산 기준 생산량은 하루 6만 배럴 이상이며, 생산 개시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됐다.
생산 가스는 나이지리아 LNG의 Train 7 증설에 투입된다. 나이지리아 LNG는 Train 7이 완공되면 연간 LNG 생산능력이 현재 2200만톤에서 3000만톤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Train은 천연가스를 액화해 LNG로 생산하는 설비 단위다. 이번 사업은 새 가스전을 나이지리아 LNG의 기존 액화설비 증설과 연결하는 구조로, 가스 생산과 액화능력 확대를 함께 추진한다.
사업 설계는 비용과 배출량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탈에너지스는 단순화한 플랫폼과 육상 전력 공급을 적용하고 가스 플레어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메탄 배출은 상시 감지·감시한다. 주요 계약업체는 나이지리아 기업으로 구성하고, 개발 단계 인력의 약 60%를 현지 지역사회에서 채용할 예정이라고 토탈에너지스는 밝혔다.
니콜라 테라즈(Nicolas Terraz) 토탈에너지스 탐사·생산 부문 사장은 “이마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LNG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파트너와 나이지리아에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투자 결정이 내려진 우베타 가스전에 이은 저비용·저배출 가스 개발 사례라고 설명했다.
FID는 개발 사업을 실제로 집행하기로 확정하는 최종 투자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 가스전은 지분 구조와 개발 방식, 연결 인프라가 제시된 단계에 들어섰다.
이마 가스전의 생산물은 독립적인 수출 설비보다 나이지리아 LNG의 액화능력 확대와 직접 연결된다. 따라서 가스 생산 개시와 Train 7 증설 일정이 실제 공급 확대의 주요 조건이 된다.
나이지리아 LNG의 생산능력은 Train 7 완공 뒤 연간 2200만톤에서 3000만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토탈에너지스는 이마 가스전이 이 증설에 필요한 가스의 약 3분의 1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결정은 즉각적인 LNG 공급 증가를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 이마 가스전의 생산 개시와 Train 7 증설 완료가 모두 향후 개발 절차와 일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토탈에너지스는 단일 플랫폼, 육상 전력, 무플레어 설계와 메탄 감시를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생산량과 가동 시점은 개발 진행 상황과 액화설비 증설 일정에 따라 확인될 예정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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