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3%까지 오르며 뉴욕증시를 압박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AI 기업 경영진 회동과 메타의 기업용 AI 플랫폼 출범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알파벳(Alphabet·$GOOGL)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등 기술기업 경영진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의제와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S&P500은 0.8%, 나스닥종합지수는 0.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 내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27%를 웃돈 뒤 5.23%로 마감했다.
AP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재정 부담, 국제유가 변동이 금리 상승 배경으로 거론됐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앤트로픽은 28일 Claude Sonnet 5.5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새 모델이 이전 모델보다 30% 이상 빠르고 대부분의 작업에서 비용이 최대 30% 낮아졌다고 밝혔다. 고성능 작업 기준과 실제 기업 도입 효과는 별도로 확인할 사안이다.
오픈AI(OpenAI)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행사 DevDay 2026을 개최한다.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오전 10시 미국 태평양시간에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시간으로는 30일 오전 2시다. 구체적인 신제품 발표 내용은 사전에 확정되지 않았다.
메타는 기업용 AI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기업과 개발자에게 Muse 에이전트, Meta Business Agent, Muse API, Muse Code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는 CJ 데사이가 마크 저커버그 CEO에게 직접 보고한다고 밝혔다.
몽고DB(MongoDB·$MDB)는 CJ 데사이가 사장 겸 CEO에서 즉시 물러나 메타의 최고기업플랫폼책임자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몽고DB는 데브 이티체리아(Dev Ittycheria)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
CNBC는 몽고DB 주가가 28일 데사이의 이탈 소식 이후 18.5% 하락했으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장중 변동과 이후 주가 흐름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메사비 메탈릭스(Mesabi Metallics)가 아이오와에 150억달러(약 20조3700억원) 규모 철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1단계 생산능력을 연간 750만톤으로 제시했고, 영구 일자리 1750개와 건설 일자리 최대 6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제시됐다. 백악관은 해당 프로젝트가 향후 10년간 미국 경제에 950억달러(약 129조원)를 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종 투자 집행과 생산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알래스카항공(Alaska Airlines)은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항공기에 새로운 스위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하고 공항 라운지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호놀룰루에 1만600제곱피트 규모 프리미엄 라운지를 건설하고 A330 항공기 객실 개편을 2028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레딧의 일부 투자자 커뮤니티는 10년물 금리 5%대와 국제유가 상승을 위험회피 요인으로 언급했다. 다만 이는 일부 SNS 반응으로 시장 전체의 의견으로 일반화할 수 없다.
이번 시장에서는 국채금리 상승과 AI 사업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금리 상승은 주식 밸류에이션과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실제 영향은 기업별 실적과 재무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AI 기업의 모델 성능 개선과 기업용 플랫폼 확대 역시 실제 매출과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오픈AI의 DevDay 2026 기조연설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2시에 예정돼 있다. 메사비 메탈릭스의 철강 공장은 2030년 생산 개시 계획이 제시됐고, 하와이안항공의 A330 객실 개편은 2028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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