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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PCE 3.7% 전망…소비 0.8% 증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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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미국 경제통계기관 청사 외관 / TokenPost.ai (mono)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개인소비지출이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공개된다. PCE 물가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를 웃도는 가운데 소비가 얼마나 유지됐는지가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은 30일 8월 개인소득·지출과 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BEA 공식 자료에 따르면 7월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3.3%였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다. 근원 PCE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변동성이 큰 항목을 덜어낸 물가 흐름을 보여준다.

CNBC는 29일 보도에서 다우존스 컨센서스를 인용해 8월 PCE와 근원 PCE가 전월 대비 각각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각각 3.7%와 3.3%로 7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전망이 현실화하면 두 지표 모두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웃돌게 된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를 넘어선 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수치가 물가 둔화 여부를 보여줄지 확인할 예정이다.

소비는 전월보다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CNBC는 29일 보도에서 다우존스 컨센서스를 인용해 8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증가율은 0.2%였다.

개인소비지출은 가계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도 소비가 이어졌는지는 연준이 경제의 수요 압력을 판단할 때 참고할 자료가 된다.

연준은 9월 15~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목표 범위를 3.75~4.00%로 조정했다. 연준은 당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9월 경제전망에서도 물가 부담이 확인됐다. 연준은 9월 경제전망에서 2026년 4분기 PCE 물가상승률 중간값을 3.7%, 근원 PCE 물가상승률 중간값을 3.4%로 제시했고, PCE 물가 전망의 위험이 상승 쪽에 있다고 판단한 위원은 18명 중 17명이었다.

연준의 경제전망은 정책금리 결정에서 물가 흐름이 여전히 중요한 판단 요소임을 보여준다. 다만 경제전망은 위원들의 예상치이고, 이번 발표는 실제 8월 물가와 소비 자료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새 수치뿐 아니라 과거 자료의 수정 여부도 확인 대상이다. BEA는 연례 국민계정 업데이트와 함께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며, CNBC는 법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컴퓨터 액세서리,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등의 가격 측정 방식이 2021년까지 소급 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7월 연간 PCE 상승률이 0.2~0.3%포인트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수정 폭은 발표 전까지 확정되지 않아 실제 자료가 공개된 뒤 확인해야 한다.

앞서 본지는 7월 PCE 물가상승률이 3.7%, 근원 PCE 상승률이 3.3%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새 수치가 기존 흐름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와 과거 자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PCE는 미국 금리 경로와 달러 조달 비용을 가늠하는 주요 거시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이번 발표만으로 금리 방향이나 위험자산 가격을 단정하기는 어렵고, 소비지출 세부 항목과 고용·다른 물가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

BEA는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8월 개인소득·지출과 PCE 가격지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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