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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너지요금 1월 16% 상승 전망…4년 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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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 외벽의 가스·전기 계량기 / TokenPost.ai

영국 가계의 에너지요금이 내년 1월 16% 오를 전망이다. 인상폭은 최근 4년 사이 가장 큰 수준으로, 겨울철 가계 부담과 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전망은 에너지 컨설팅업체 콘월 인사이트가 제시했으며 BBC 뉴스가 전했다. 1월 인상은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 Ofgem이 10월부터 적용하는 가격상한 조정에 이은 추가 상승분이다.

Ofgem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전형적인 가구의 연간 에너지 가격상한을 1723파운드로 정했다. 직전 분기보다 4% 오른 수준이다.

가격상한은 전기·가스의 단위당 요금과 기본요금에 적용된다. 실제 청구액은 가구별 사용량과 지역, 계량기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내년 1분기 가격상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Ofgem은 2027년 1월부터 3월까지 적용할 상한을 11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콘월 인사이트가 제시한 16%는 확정 요금이 아니라 현재 시장 여건을 반영한 전망치다. 앞서 영국 가계 에너지요금의 2027년 1분기 최대 30% 상승 전망도 나왔지만, 당시에도 공식 가격상한은 확정되지 않았다.

영국의 물가 압력은 이미 높아진 상태다. 영국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전달의 2.9%에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전기·가스 등 연료를 포함한 주거·가계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6.0%로 집계됐다. 에너지요금 인상 전망이 현실화하면 가계 부담과 물가 흐름에 추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란은행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에너지 가격 충격의 규모와 지속 기간, 가격·임금 결정에 미칠 2차 효과를 주요 변수로 논의했다.

영란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11월 5일 예정이다. 1월 에너지 가격상한은 11월 25일 Ofgem의 공식 발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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