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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원유·석유제품 1억 배럴 4개월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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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G7이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통해 원유와 석유제품 1억 배럴을 4개월에 걸쳐 공급하기로 했다. 디젤은 첫 20일 안에 상당량을 우선 공급하지만, 디젤만의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G7 정상들은 10월 2일 공동성명에서 IEA에 2026년 3월 약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명은 이미 이행된 약속을 반영해 1억 배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7 회원국과 협력국은 첫 20일 안에 디젤을 상당량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성명에는 G7 회원국 간 에너지·석유제품 수출 제한을 자제한다는 약속도 담겼다. 1억 배럴은 원유와 석유제품을 합친 규모로, 디젤만의 방출량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디젤 수출 금지 가능성을 거론했다. 10월 2일 공개된 백악관 풀 리포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지가 “애초에 실제 검토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고,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7의 방출 결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각각 확인되지만, 수출 금지 압박이 방출을 직접 이끌었다는 인과관계는 공동성명에 담기지 않았다.

제로헤지는 유럽의 에너지 수입 의존과 정유 능력 감소를 이번 사안의 배경으로 들고, 정유 능력 감소의 원인으로 기후 정책을 지목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024년 EU 에너지 수입 의존율은 57%다. 이는 EU가 에너지 수요의 거의 60%를 순수입으로 충당했다는 뜻이다.

제로헤지 원문은 유럽 정유 능력의 20% 이상이 기후 정책 때문에 줄었다고 주장했지만, 이 수치의 산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주장은 유로스타트가 집계한 에너지 수입 의존율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과 연료 공급 차질 속에 나온 비축분 공급 약속이다. G7·IEA의 1억 배럴 방출과 디젤 우선 공급 계획은 본지 앞선 보도에서도 다뤘다. 실제 공급 규모와 시장 가격에 미칠 영향은 발표 내용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공동성명과 관련 자료에는 가상자산·블록체인과 직접 연결되는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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