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맨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은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선제적 금리 인상이 물가 기대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맨 위원은 10월 1일 노무라 투자자 콘퍼런스 연설에서 에너지 가격의 2차 파급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물가 기대를 안정시키고 물가를 지속적으로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맨 위원의 개인 견해다. BOE는 연설문에서 위원의 견해가 중앙은행이나 통화정책위원회 전체 입장을 반드시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물가를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수요를 위축시켜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에너지 가격의 물가 자극 가능성과 경기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위원들 사이에 판단이 엇갈렸다.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올라 기준금리 동결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았던 상황과 맞물려, 이번 발언은 물가와 임금 흐름을 둘러싼 정책 논쟁을 다시 부각했다.
AP는 9월 동결 결정 당시 금융시장이 11월이나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BOE 통화정책 회의는 11월 5일 열린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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