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파크, 베어 유전 지분 95% 인수…길린스키 최대주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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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길린스키 측이 베네수엘라 베어 유전 사업 지분을 지오파크 신주 4210만주와 맞바꾸는 거래를 추진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길린스키 그룹은 지오파크 지분 약 56.3%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지오파크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와 베어 블록을 25년간 운영하는 생산참여계약을 체결했다. 지오파크는 거래 구조와 지분율을 공시했고, 블룸버그는 길린스키 그룹이 유전 사업 지주회사 지분 95%를 지오파크에 넘기고 신주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2.22달러다. 계약 당시 기준 가치는 약 5억1430만달러(약 6861억원)로, 거래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으며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 조건이 개선되면 길린스키 그룹의 지분율은 약 58.4%까지 높아질 수 있다. 길린스키 그룹은 거래 종결 뒤 주당 12.22달러에 최대 1억달러(약 1334억원) 규모의 공개매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오파크는 개발 자금을 부담하고 베어 유전의 순작업지분 65%를 보유할 예정이다. 나머지 35%는 PDVSA 몫이다.
베어 유전은 현재 하루 약 1만1000배럴을 생산한다. 지오파크는 생산량을 하루 8만5000~9만5000배럴까지 늘릴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회사가 제시한 목표치다. 생산 확대에는 설비와 운송 기반 정비, 중질유 처리·수송 여건 확보가 필요하다.
블룸버그는 길린스키가 베네수엘라 측과 유전 계약을 확보한 뒤 운영권을 지오파크 지분으로 전환하는 거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사업에는 해외 기업의 재진입도 이어지고 있으며, 에스엘비와 헌트오일이 현지 사업에 다시 진입한 사례도 있다.
지오파크는 거래 종결에 필요한 승인과 제재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 조건은 12월까지 충족해야 하며, 베네수엘라 계약이 그 전에 만료되면 지오파크 거래도 취소된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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