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CPI 0.6% 상승 전망…근원 물가는 2.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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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CNBC는 13일 다우존스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2.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물가의 월간 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하지만, 연간 상승률은 높아지는 전망이다.
조 브루수엘라스(Joe Brusuelas) RS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관련 비용이 전체 CPI를 예상보다 더 끌어올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브렌트유는 9월 14% 넘게 올랐고, 3분기 상승률은 약 42%였다.
브루수엘라스는 “9월 CPI에는 상당한 상방 위험이 있다”며 “물가가 이렇게 움직일 때는 대체로 경제학자들의 모델이 실제 결과를 낮게 잡는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전망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로버트 소킨(Robert Sockin) PGIM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에너지 외 품목의 비용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은 단기 충격으로 치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CNBC는 연준이 지난달 3년 만에 처음 금리를 인상했고, 당시 회의록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킨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이유는 많다고 본다”며 “다음 조치의 시점에는 확신이 낮지만 방향은 더 확신한다”고 말했다. 9월 CPI 발표는 11월 중간선거 전 마지막 소비자물가 지표다.
경제학자들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수치 모두 8월 발표치보다 상승세가 소폭 빨라지는 수준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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