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석유제품 수출액 50% 늘었지만 물량은 16% 감소
인도의 올해 4~9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루피화 기준 약 50% 늘었지만 수출 물량은 16% 줄었다. 디젤과 휘발유는 가격이 오른 가운데 수출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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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올해 4~9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루피화 기준 약 50% 늘었지만, 수출 물량은 16% 줄었다. 디젤·휘발유 가격 상승과 루피화 약세가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자료를 바탕으로 이 기간 수출액을 2조5900억루피, 약 272억달러(약 36조400억원)로 보도했다. 달러 기준 증가율은 약 40%였다.
디젤 수출액은 약 1조2000억루피, 약 126억달러(약 16조6950억원)로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디젤 수출 물량은 19% 감소했고, 지역 기준 가격은 83% 올랐다.
휘발유 수출액은 5800억루피로 21% 늘었지만 물량은 24% 줄었다. 지역 기준 휘발유 가격은 54% 상승했다. 디젤과 휘발유는 루피화 기준 석유제품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했다.
수출 물량 감소에는 인도 내 소비 증가와 생산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4~9월 디젤 소비는 5%, 휘발유 소비는 7% 늘었고, 생산은 각각 0.3%, 0.8% 줄었다.
수출액은 정유업체의 순이익과 다른 지표다. 연료 판매 가격뿐 아니라 원유 조달 비용과 환율, 판매 물량도 실적에 영향을 준다.
인도 상공부의 별도 잠정 통계에서 9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62억2000만달러(약 8조2415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31.90% 증가했다. 이 수치는 9월 한 달 통계로, 4~9월 누적 수출액과 집계 기간이 다르다.
하르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은 9월 24일 뉴델리 행사에서 “석유제품 수출을 계속하고 수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4~9월 통계에서는 수출액 증가와 물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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