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월 실업률 6.7%…구직자 3만3000명 증가
취업자는 전월보다 4700명 줄어 통계청이 사실상 제자리로 평가했다. 다음 금리 발표는 12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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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10월 실업률이 6.7%로 올라 9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전월보다 4700명 줄었지만, 통계청은 고용 수준이 사실상 변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6일 발표한 10월 노동력조사에서 취업자가 전월보다 47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10월 실업률은 9월의 6.5%에서 0.2%포인트 올랐다.
취업자는 8월 4만2000명, 9월 6만8000명 줄었다. 10월 감소 폭은 앞선 두 달보다 작았다.
통계청은 10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3만3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가 거의 그대로인 가운데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이 상승했다.
실업률은 두 달 연속 올랐지만, 4월 기록한 6.9%보다는 낮았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일자리가 없고 구직 중인 사람의 비율이다.
고용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60.5%였다.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최근 12개월간 취업자는 1만7000명 늘었다. 월간 취업자 감소와 12개월 기준 순증이 함께 나타났다.
15~24세 실업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오른 13.7%였다. 전체 실업률 상승과 달리 연령대별 변화 폭은 달랐다.
25~54세 실업률은 남성 5.8%, 여성 5.3%로 각각 전월과 같았다. 청년층 실업률이 오른 것과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취업자가 2만9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1만6000명, 교육서비스업은 1만5000명 늘었다.
지역별로 앨버타주 취업자는 2만4000명 줄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1만2000명 늘었다. 지역에 따라 고용 변화가 엇갈렸다.
10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2.2% 올랐다. 9월 상승률 2.3%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10월 28일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5%로 정했다. 금리 인상 뒤 미·캐나다 금리 격차가 좁아진 흐름을 본지가 전한 바 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당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을 금리 인상 배경으로 들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이후 3% 안팎이었으며, 중앙은행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일은 12월 9일이다. 10월 금리 발표문에도 이 일정이 명시됐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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