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레인 사모신용펀드, KAIO 기관급 인프라 통해 세이 네트워크서 온체인 출시

2025.10.16 (목) 11:17

토큰포스트

KAIO가 세이(Sei) 네트워크를 통해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Nasdaq: HLNE)의 시니어 크레딧 오퍼튜니티 펀드(SCOPE)를 온체인으로 출시했다. 이번 ‘HL SCOPE 액세스 펀드’를 통한 출시로 기관 및 공인투자자는 KAIO의 규제 준수형 인프라를 통해 사모신용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세이의 고성능 블록체인과 KAIO의 보안·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결합으로 온체인 대체투자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밀턴 레인 사모신용펀드, KAIO 기관급 인프라 통해 세이 네트워크서 온체인 출시

실물자산(RWA) 온체인화를 선도하는 인프라 기업 KAIO가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Nasdaq: HLNE)의 시니어 크레딧 오퍼튜니티 펀드(Senior Credit Opportunities Fund, 이하 SCOPE)를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를 통해 온체인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관 및 공인투자자 전용 ‘HL SCOPE 액세스 펀드(HL SCOPE Access Fund)’를 통해 해밀턴 레인의 사모신용전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KAIO의 토큰화 펀드 상품 확장의 일환이다.

KAIO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올리비에 당(Olivier Dang)은 “이번 출시는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펀드 전략에 완전히 온체인으로 조합형 접근(composable access)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차세대 실시간 프로그래머블 금융 인프라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KAIO는 글로벌 사모시장 투자 운용사인 해밀턴 레인의 사모신용 플랫폼을 세이 네트워크에 통합, 온체인에서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세이 네트워크의 고성능 거래 처리 구조와 KAIO의 기관급 보안·규제 준수형 인프라, 그리고 사용자 중심 설계를 결합해, SCOPE와 같은 대체투자 상품에 안전하고 컴플라이언스 기반의 온체인 접근을 제공한다.

해밀턴 레인은 자사의 SCOPE 펀드에 대한 접근을 KAIO 플랫폼 내 ‘HL SCOPE 액세스 펀드’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펀드는 변동성 환경에서도 일관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시니어 사모신용 에버그린(evergreen) 펀드로, 다중 운용사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 성과를 목표로 한다. 또한, 투자자는 자본을 즉시 배분받고 월 단위 유동성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빅터 정(Victor Jung) 해밀턴 레인 디지털자산총괄은 “30년 이상 사모시장 경험과 3년 이상 디지털자산 영역 확장을 통해, 해밀턴 레인은 사모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기술을 조기에 수용해왔다”며 “KAIO의 세이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투자자들이 사모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으며, 우리의 시니어 신용 플랫폼을 온체인에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는 빠르고 저비용의 금융 트랜잭션을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Ethereum)의 네트워크 효과와 솔라나(Solana)의 성능을 결합했다. 현재 7천만 개 이상의 지갑을 기반으로 수십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활성 사용자 수 기준으로 EVM 체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이는 Multicoin, Jump, Coinbase Ventures, Circle Ventures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은 30년 이상 사모시장 투자에 전념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마켓 전문 운용사 중 하나다.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전 세계 750명 이상의 전문가를 두고 있으며, 2025년 6월 30일 기준 관리 및 감독 자산 규모(AUM+Supervision)는 약 9,86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약 1,410억 달러는 운용자산(AUM), 약 8,450억 달러는 자문자산(Supervision)이다. 해밀턴 레인은 고객에게 다양한 사모시장 전략과 섹터, 지역 전반의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KAIO는 규제 준수형 실물자산(RWA) 프로토콜로, 전통 금융의 보안성과 DeFi의 민첩성을 결합해 자산의 이동성과 유동성을 온체인에서 실현한다. 현재 블랙록(BlackRock),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해밀턴 레인,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 등 글로벌 기관의 펀드 자산 2억 달러 이상이 KAIO를 통해 토큰화됐다. KAIO는 규제된 펀드 매니저를 통해 머니마켓 및 대체투자 전략을 온체인에서 제공하며, 현재는 기관 및 공인투자자 전용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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