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대상 실물자산(RWA)을 위한 선도적인 완전 온체인 인프라 기업 KAIO는 22일 세이 네트워크에 레이저 캐리 펀드(LCF)를 통합함으로써 토큰화 펀드 제공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레이저 디지털의 파트너이자 토큰화 책임자인 플로랑 주아노(Florent Jouanneau)는 “우리는 KAIO를 통해 세이 네트워크에서 LCF를 온체인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이 네트워크가 최근 토큰화 분야, 특히 실물자산과 기업급 인프라에서 보여준 성과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세이 네트워크 기반의 구축은 규제 준수, 효율성, 상호운용성을 갖춘 자산관리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CF는 케이맨제도 금융감독청(CIMA)에 상호기금법 제4조(3)항에 따라 등록된 상호기금(Laser Digital Funds SPC)의 일부로, 별도 셀(Separate Cell) 형태로 구성돼 있다. 노무라 그룹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레이저 디지털이 운용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자금 조달 금리 비효율성과 스테이킹 수익 기회를 포착해 시장 중립적 수익을 창출한다. 펀드는 정량적(Quantitative) 접근법을 활용해 시장 위험과 미시구조 위험을 동시에 관리하며, 차익거래(arbitrage) 및 스테이킹 수익으로부터 발생하는 캐리(carry)를 최적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LCF는 올해 1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초 출시됐으며, 이번 세이 플랫폼 온체인 배포를 통해 네트워크의 초고속 최종성,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디파이 최적화 설계를 활용하여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과 펀드 운용 성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KAIO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올리비에 당(Olivier Dang)은 “이번 출시는 기관용 블록체인 도입의 또 하나의 주요 이정표”라며 “세이 네트워크를 통해 선도적인 펀드 전략에 대한 조합 가능한(Composable) 접근성을 완전한 온체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자본시장을 위한 실시간·프로그래머블 금융 인프라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이 네트워크 상에서 KAIO의 다중 관리자(Multi-manager) 아키텍처를 통해 토큰화된 첫 펀드 중 하나인 LCF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에서 규제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을 원하는 기관 투자자의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는 빠르고 저렴한 금융 거래를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효과와 솔라나의 성능을 결합했다. 현재 7천만 개 이상의 지갑을 통해 수십억 건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활성 사용자 수 기준으로 1위 EVM 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이는 Multicoin, Jump, Coinbase Ventures, Circle Ventures 등 주요 투자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레이저 디지털은 트레이딩, 자산 관리, 솔루션, 초기 단계 투자에 특화된 풀서비스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 노무라가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했다. 레이저 디지털은 기관급 프레임워크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결합해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KAIO는 블랙록, 브레반 하워드, 해밀턴 레인, 레이저 디지털 등 글로벌 기관의 펀드 자산 2억 달러 이상을 토큰화했으며, 이는 규제 대상 펀드 매니저를 통해 제공된다. 머니마켓부터 대체 전략에 이르기까지 KAIO는 전통적 기관 금융을 디파이 네이티브(DeFi-native) 방식으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게 전환하며,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본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현재 KAIO는 토큰화된 펀드를 기관 및 공인 투자자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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