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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3억9800만명, 독립형 태양광 최저비용 평가

세계은행그룹과 GOGLA는 독립형 태양광이 2030년까지 전력 공급이 필요한 인구 가운데 적어도 3억9800만명에게 최저비용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2027~2030년 전력 공급에 필요한 투자액은 114억달러(약 15조2500억원)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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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밖 마을 주택 지붕의 태양광 패널 / TokenPost.ai

독립형 태양광이 2030년까지 전력 공급이 필요한 세계 인구 가운데 적어도 3억9800만명에게 최저비용 방식으로 평가됐다. 이 수치는 현재 제품 이용자가 아니라, 전기를 쓰지 못하는 인구 중 독립형 태양광이 비용 면에서 가장 적합한 잠재 대상이다.

세계은행그룹 에너지부문관리지원프로그램(ESMAP)과 독립형 태양광 산업협회 GOGLA는 10월 27일 발표한 ‘2026 독립형 태양광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가 제시한 잠재 대상 규모는 실제 보급 인구와 구분된다.

세계은행그룹 등은 지난 6월 발표한 ‘SDG 7 에너지 진전 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전 세계 미전력 인구를 6억5500만명으로 집계했다. 독립형 태양광은 이 가운데 전력망 확장이 비용 면에서 불리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제 이용자 수는 별도 지표다. 이번 보고서가 추적한 제휴 기업의 독립형 태양광 제품 이용자는 2023년 1억1800만명에서 2025년 1억4900만명으로 26% 늘었다. 집계에는 GOGLA 회원사와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제품 판매 기업 등이 포함됐다.

독립형 태양광 제품에는 태양광 홈 시스템과 물펌프, 발전기, 랜턴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사용된다.

최저비용 방식으로 꼽혔다고 해서 모든 가구가 제품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미전력 가구의 약 3분의 1만 기초 수준인 Tier 1 태양광 홈 시스템을 페이고(PAYG) 방식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PAYG는 제품 대금을 나눠 내는 방식이다.

나머지 가구의 부담도 다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다른 3분의 1은 가계 소비 지출의 5~10%를 써야 제품을 살 수 있고, 나머지 가구에는 그 비용도 부담스러운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이 오래 작동하는지와 고장 뒤 수리가 원활한지는 별도로 살펴야 한다. 조사 대상 PAYG 고객의 95%는 구매한 지 4년 이상 지난 태양광 홈 시스템이 여전히 작동한다고 답했다. 기술 문제를 겪은 고객 가운데 수리나 교체가 만족스럽게 이뤄졌다고 답한 비율은 36%였다.

사라 말름(Sarah Malm) GOGLA 사무총장은 보고서 발표문에서 “독립형 태양광은 전력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규모 있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을 입증했지만, 요구되는 역할에 비해 자금 조달은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구매 부담과 수리·교체 만족도에 관한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세계은행그룹과 GOGLA는 ‘2026 독립형 태양광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2026년 10월 27일 기준, 2027~2030년 3억98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데 114억달러(약 15조2500억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이는 이미 집행된 투자액이나 확정된 전력 연결 실적이 아니라 보고서가 제시한 필요 투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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