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장 오나요] 알트코인 지수 67…MYX 2만3540% 폭등, 비트코인 11만3881달러 유지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67을 기록하며 강세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67을 가리켰다. 전일(62)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주(50)와 비교하면 17포인트 급등했다.

전월(29)과 비교하면 무려 38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지수는 최근 90일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제외) 중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의 비율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아직 뚜렷한 '알트코인 시즌(≥75)' 진입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시즌(≤25)'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알트코인 강세장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준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7782억 달러, 거래량은 1073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만 알트코인 강세 지표와 달리 ETH/BTC 비율은 약세 흐름을 보이며 상반된 시그널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10일 0.03890 BTC까지 올랐던 비율은 9월 11일 0.03802 BTC로 내려앉은 뒤 같은 날 오후 0.03894 BTC까지 반등했으나 최종적으로 0.03876 BTC에 머물며 1주일 동안 약 –2.71% 하락했다.

통상 0.05 이상일 경우 알트 시즌의 본격 신호로 해석되지만 현재는 0.038대까지 밀리며 0.04선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는 아직 알트코인 강세장이 전면적으로 열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지표상으로는 알트 강세 가능성이 커졌지만 실제 자금 흐름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우위를 점하는 과도기적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90일 기준 최고 수익률 자산 / 코인마켓캡

11일 오후 6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0% 상승한 11만38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90일간 누적 수익률은 8.84%로 여전히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며 중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수익률을 웃도는 알트코인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MYX 파이낸스(MYX)는 같은 기간 2만3540.89% 급등했다.

이어 밈코어(M, 2810.38%), OKB(275.24%), 펭구(PENGU, 267.27%), 크로노스(CRO, 188.12%), 스토리(IP, 185.25%), 에테나(ENA, 166.71%), 맨틀(MNT, 154.57%), 콘플럭스(CFX, 149.35%), 에어로드롬(AERO, 87.77%), 세이(SEI, 86.98%), 월드코인(WLD, 81.19%), 체인링크(LINK, 79.92%), 이더리움(ETH, 75.7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