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4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8만 7천 달러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 축소와 대규모 청산이 동반되며 단기 리스크도 존재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3% 상승한 87,423.9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2.75% 오른 2,826.36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7.54%, 솔라나는 4.17%, 도지코인은 5.13% 상승하는 등 상위권 알트코인 대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전체 시가총액은 2.98조 달러로 집계됐으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8.59%, 이더리움 점유율은 11.46%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전체 거래량은 1,161억 달러로 소폭 위축되었고, 디파이 시장은 16.50% 하락하며 114.42억 달러 거래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파생상품 거래량도 각각 2.65%, 1.94% 감소해 일부 관망세가 반영됐다.

같은 기간 총 3억 9,92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59.2%는 숏 포지션이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32.31%), 바이비트(28.38%), OKX(10.09%) 순으로 청산이 기록됐다. 코인별 청산 규모는 비트코인이 8억 1,66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더리움은 4억 4,970만 달러, 솔라나는 6억 5,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날 주요 이슈로는 레버리지쉐어스의 BTC·ETH 3배 ETF 출시 예고와 영국 정부의 러시아 제재 위반 자산 압수가 있었다. 또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9만 달러 비트코인 매도 소식과 장기 보유자 주소의 666 BTC 바이낸스 입금 등 기술적 변수도 투자심리를 자극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김치 프리미엄 관련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돋보이며 단기적으로 매수 심리가 우세한 상황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