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를 앞두고 약세 심리와 10만 달러 상단 기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16일 만기 대상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총 2만4352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23억285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만기 예정인 미결제약정 중 콜옵션은 1만309건, 풋옵션은 1만4043건으로,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1.36을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1.36은 시장 내 단기 약세 심리가 우세함을 시사한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9만2000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당일 만기 기준)
- 10만 달러 콜옵션
- 7만5000달러 풋옵션
- 8만4000달러 풋옵션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10만 달러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테스트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8만4000달러 구간에서는 풋옵션 수요가 형성돼 단기 하방 리스크를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이는 당일 만기 기준 옵션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단기 변동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전체 만기 기준)
- 10만 달러 콜옵션
- 7만5000달러 풋옵션
- 8만 달러 풋옵션
10만 달러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집중되며 중기적으로 상단 돌파 기대가 형성돼 있다. 반면 7만5000달러와 8만 달러 구간에서는 풋옵션 수요가 늘어나 조정 국면에서의 하단 방어 심리가 함께 나타난다. 이는 옵션 시장이 중기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둔 포지셔닝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9985.80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3875.70건으로 콜옵션이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72다.
콜옵션 거래량이 풋옵션을 웃돌며 단기 상방 기대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풋/콜 비율이 0.7대에 머물러 있어, 옵션 시장은 상승 기대와 함께 변동성 리스크도 동시에 고려하는 모습이다.
거래량 최다 옵션
- 10만 달러 콜옵션(1월 30일)
- 9만5000달러 풋옵션(1월 30일)
- 8만8000달러 콜옵션(1월 30일)
- 9만5000달러 콜옵션(2월 6일)
- 10만 달러 콜옵션(1월 16일)
콜옵션 거래가 우세한 가운데 10만 달러와 9만5000달러 등 상단 행사가에 거래량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월 30일 만기 10만 달러 콜옵션이 상위권에 오르며 중기적인 상방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동시에 일부 풋옵션 거래도 포착돼, 옵션 시장은 단일 방향보다는 변동성 대응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일 ▲1월 30일(콜옵션 65%) ▲3월 27일(콜옵션 56%) ▲6월 26일(풋옵션 54%)
거래량 최다 만기일 ▲1월 30일(콜옵션 55%) ▲1월 16일(콜옵션 61%) ▲1월 23일(풋옵션 62%)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월 16일 오후 3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4% 하락한 9만56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