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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인가, 착시인가"…코인피드, 비트코인 6만5000달러 회복에도 유동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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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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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피드(CoinFeed)는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업비트 거래대금 급감과 스트래티지 추가 매도 가능성, 대외 규제·매크로 변수로 반등 지속성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마이클 세일러발 매도 신호 해석과 미국 CPI, 클래리티법 일정이 변수로 꼽히며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모두 추격 매수보다 지지선 확인과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는 분석이다.

 타이틀/코인피드(CoinFeed)

타이틀/코인피드(CoinFeed)

비트코인(BTC)이 6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국내 거래대금 급감과 대외 매도 변수, 매크로 과열 경고가 겹치며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코인피드(CoinFeed) 리서치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기대 후퇴, 스트래티지의 추가 비트코인(BTC) 매도 가능성, 업비트 유동성 위축이 동시에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가격 반등보다 ‘유동성’ 회복 여부가 더 중요한 국면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BTC)은 6만5224달러로 소폭 반등했고 이더리움(ETH)은 1900달러대, 리플(XRP)은 1.059달러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업비트 거래대금이 눈에 띄게 줄어든 탓에 실질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업비트 종합지수는 0.13%, 알트코인지수는 0.47% 오르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BTC)의 단기 핵심 구간은 6만5800달러에서 6만6800달러 사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 구간이 강한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가격이 하락 중인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만큼 현재 움직임은 본격적인 강세 전환이라기보다 저항선 하단에서의 기술적 반등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이 저항대를 넘지 못할 경우 6만2000달러 부근 수요 구간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관련 분석은 코인피드(CoinFeed) 리서치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제시됐다.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 회복에 실패한 채 19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11년간 휴면 상태였던 ETH ICO 참여 고래 주소가 코인베이스로 0.1 ETH를 입금한 정황이 온체인에서 확인되며 경계심도 높아졌다. 해당 지갑은 2015년 620달러를 투자해 2000 ETH를 배정받았고 현재 보유 가치는 약 383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번 이동 물량이 0.1 ETH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곧바로 대규모 매도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신중론도 따른다.

시장 참가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스트래티지발 매도 압력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Doing ₿usiness’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지난주 유사한 게시 이후 스트래티지가 1638 BTC를 약 1억달러에 매각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사전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스트래티지 보유량은 84만2138 BTC이며 최대 50억달러 규모의 추가 매도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같은 회사의 퐁 레 CEO는 비트코인(BTC)이 해킹 이슈와 입법 지연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장기 신뢰를 강조했다. 회사 내부 메시지조차 엇갈리면서 시장의 혼선은 더 커진 모습이다.

리플(XRP)은 1달러 지지선 방어가 단기 향방의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XRP/BTC 비율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으며 RSI는 25에서 35로 회복됐다. 통상 RSI 30 이하는 과매도 구간으로 해석되는 만큼 단기 기술적 반등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물 ETF의 8월 첫째 주 순유입이 100만달러에 그치며 기관 수요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 예측시장 칼시에서는 8월 중 리플(XRP)이 다시 1달러 아래로 밀릴 가능성에 베팅하는 자금도 늘고 있다. 시장은 9월 15일로 예상되는 미국 상원 절차 표결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거시 환경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강세·약세 지수는 9.7까지 상승해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최고치 10에 0.3포인트 차이로 근접한 수치다. 최근 1주일 동안 주식형 펀드에 329억달러, ETF에 401억달러가 유입되며 금융시장이 극단적 낙관 국면으로 기울었지만, BofA는 오히려 이 같은 상황에서 추가 매수보다 위험 노출 축소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월가에서 ‘매그니피센트7’ 언급량이 2024년 1분기 정점 대비 70% 감소한 점 역시 자금의 무게중심이 대형 기술주에서 다른 AI 인프라 수혜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전통 금융시장의 과열 조정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번질 수 있음을 뜻한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동성 가뭄’이 가장 직접적인 위험 요인이다. 거래대금이 얇아진 장에서는 작은 호재로도 상승 탄력이 제한되고, 반대로 작은 악재에도 낙폭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 현물 가격이 버티더라도 업비트 등 원화 시장에서 매수 기반이 약해질 경우 알트코인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종목별로는 카르다노(ADA)가 0.20달러를 넘어선 뒤 0.216~0.22달러 구간을 단기 저항으로 두고 있고, 리플(XRP)은 과매도 반등 시도가 나타나는 반면 1달러 이탈 시 하방 리스크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 회복 전까지 기술적 부담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비트코인(BTC)의 경우 6만5000달러가 1차 지지선, 6만5800~6만6800달러가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규제 강화도 눈에 띈다. 브라질은 해외 가상자산 업체나 개인 지갑으로 보내는 1만달러 초과 이체에 대해 최대 24시간 보류 규정을 도입했다. 시행 시점은 2027년 1월 1일이다. 이는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중남미에서도 암호화폐 규제가 점차 제도권 금융과 유사한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장세의 핵심은 반등 자체보다 그 반등을 지탱할 자금과 명분이 충분한지 여부다. 스트래티지의 추가 공시 가능성, 미국 CPI 발표 흐름, 9월 클래리티법 관련 정치 일정이 맞물린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리플(XRP), 이더리움(ETH)은 모두 중요한 가격 분기점에 올라서 있다. 코인피드(CoinFeed) 리서치는 거래대금이 크게 위축된 지금 같은 구간에서는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지지선 확인과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고 봤다. ‘코멘트’로 정리하면, 현재 시장은 강세장 재개보다 유동성 회복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신중한 반등국면’에 가깝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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