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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C 2026] XERA Ai "24시간 시장, AI가 지킨다…15년 트레이딩 경험·1000개 전략 결합"

30일 'GWDC 2026 코리아'에서 '트레이딩의 다음 진화(The Next Evolution of Trading)'를 주제로 발표하는 제이슨 웡 XERA Ai 창업자 겸 CEO / GWDC

거래 시장이 24시간·365일 운영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뉴스와 소셜미디어, 차트를 실시간 분석하고 전략 실행과 리스크 관리까지 수행하는 AI 트레이딩이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GWDC 2026 코리아'에서 제이슨 웡(Jason Wong) XERA 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트레이딩의 다음 진화(The Next Evolution of Trading)'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전문 트레이딩 전략을 결합한 자동화 거래 시스템의 구조와 XERA Ai의 전략을 소개했다.

웡 CEO는 XERA Ai가 기존 트레이딩팀이 축적한 15년의 거래 경험을 AI와 결합해 개발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해당 팀은 주식과 디지털자산, 외환 등 다양한 시장에서 거래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향후 거래 시장이 24시간·365일 운영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과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다양한 거래 상품이 쉬지 않고 움직이는 반면 사람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대응하는 AI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웡 CEO는 "뉴스와 소셜미디어, 캔들 차트는 365일 24시간 계속 움직인다"며 "이 시장을 지켜볼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하면 사람이 쉬는 동안에도 시장을 분석하고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범용 생성형 AI만으로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그는 Grok, ChatGPT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지만 핵심 경쟁력은 트레이딩 전략과 경험에 있다고 강조했다.

XERA Ai는 15년의 거래 경험과 다수의 전략을 AI 모델에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웡 CEO는 특히 "15년의 경험과 1000개의 전략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과 전문 트레이딩 경험을 AI에 접목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AI가 모든 판단을 담당하는 방식도 지양했다.

XERA Ai는 시장 AI, 뉴스 AI, 소셜 AI, 전략 AI, 리스크 AI 등 역할이 다른 AI를 결합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을 구성했다. 뉴스 AI는 주요 온라인 매체의 최신 뉴스를 분석하고, 소셜 AI는 X(옛 트위터)와 레딧 등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다.

웡 CEO는 AI가 불과 몇 초 안에 수천에서 수만건의 기사를 읽고 분석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AI가 시장과 뉴스, 소셜 데이터, 전략, 리스크를 각각 분석한 뒤 이를 통합해 거래 판단을 내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략 개발 과정에서는 백테스트와 실제 거래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다.

XERA Ai는 새로운 전략을 만든 뒤 백테스트를 진행하고 바이낸스나 브로커를 통해 실제 시장에서 테스트한 뒤 최종적으로 앱에 적용한다. 웡 CEO는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새로운 AI 모델과 거래 전략을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AI가 투자 대상을 평가하는 방식도 공개했다.

XERA Ai는 주식과 디지털자산 등에 '신뢰도 점수(confidence score)'를 부여한다. 웡 CEO는 80점 이상을 받은 자산은 매수 대상으로 판단하고 80점 미만은 관찰 대상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신뢰도가 90점 이상이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7개의 지능형 신호를 결합해 통합 AI 점수를 산출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확보하면 거래를 시작한다. 분석부터 점수 산정, 전략 선택, 리스크 관리, 주문 진입과 청산까지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구조다.

웡 CEO는 특히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물 거래에서는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략을 선택한 이후에도 별도의 리스크 관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거래 가능한 자산군도 다양화했다.

XERA Ai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BNB 등 디지털자산뿐 아니라 금과 금 관련 주식·ETF, 미국 주식, 주요 ETF와 외환 거래를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소형주나 거래 규모가 작은 외환 페어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아 현재 거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자산을 지원하는 이유로는 '분산투자'를 꼽았다. 투자자 자금을 현물과 파생상품, 외환, 디지털자산 등 여러 상품으로 나누면 특정 자산에 집중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앱에는 100개가 넘는 거래 전략이 탑재돼 있다고 밝혔다. 각 전략에는 백테스트와 실제 거래 데이터가 함께 제공되며 수익뿐 아니라 손실 기록도 데이터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직접 전략을 선택하거나 AI가 추천하는 전략을 이용할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보수적 또는 공격적 전략을 선택하고 현물과 선물의 투자 비중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물 100% 또는 현물 30%·선물 70%와 같은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설정할 수 있다.

웡 CEO는 AI가 트레이더를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트레이더가 축적한 전략과 경험을 더 빠르게 실행하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바른 전략과 올바른 상품, 올바른 AI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와 전문 트레이딩 경험을 결합해 보다 체계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XERA Ai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GWDC 2026 코리아'는 웹3랩스(Web3Labs)와 하이파이랩스가 공동 주최하고 토큰포스트와 테크허브 뉴스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웹3 개발자 콘퍼런스다. 29~30일 서울 aT센터에서 '빌더를 위한, 빌더에 의한(For Builders, By Builders)'을 주제로 열리며 AI,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RWA,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금융 등 산업 주요 의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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