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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알 달러당 250만 돌파…9월 원유 신규 선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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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만 지도를 덮은 이란 리알 지폐와 유조선 모형 / TokenPost.ai

이란 리알이 9월 29일 테헤란 거래상 기준 달러당 250만 리알을 넘어서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유 신규 선적도 멈췄지만 유조선에 실린 해상 재고가 남아 있어 원유 판매가 곧 끝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AP통신은 테헤란 거래상들이 달러당 250만 리알 넘게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직전 최저치인 220만 리알은 9월 2일 기록됐으며, 새 기록은 27일 만에 나왔다.

원유 수출 차질과 외화 수입 감소가 리알 약세 배경으로 거론됐다. 이란인터내셔널은 Kpler 자료를 인용해 이란산 원유 화물이 7월 중순 이후 미국의 봉쇄선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8월 중순 이란 남부 해역 유조선에는 약 6700만 배럴이 실려 있었다.

신규 선적 중단과 기존 원유 재고 소진은 별개다. 이란인터내셔널은 9월 이란의 원유 신규 선적이 없었다고 보도했지만, 해상 재고가 언제 소진되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규 선적이 멈췄다는 사실만으로 원유 판매 종료 시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은 9월 2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상품을 공급한 나라에서 우리 돈조차 꺼낼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 있는 이란 자금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 이란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5.4% 감소하고 소비자물가는 68.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수치는 연간 전망치다.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 경제장관 알리 마다니자데가 IRNA에 경제 붕괴가 임박했다는 전망은 반복해서 틀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리알의 앞선 최저치와 외화 압박은 본지 보도에서도 다뤘다. 이번 보도에서 리알은 거래상 기준 달러당 250만 리알을 넘어섰고, 원유 신규 선적 중단과 해상 재고가 함께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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