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1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3,245.44포인트로 7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일본 증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관련주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반면 KOSDAQ은 805.24포인트로 전일 대비 0.20% 상승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KOSPI 업종별로는 대형주(-0.3%), 중형주(-0.4%)가 하락한 반면 소형주(+0.1%)는 상승했다. 유통(-2.5%), 제약(-1.8%), 전기·가스(-1.2%), 화학(-1.2%)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444억원, 개인이 2,23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054억원 순매도했다.
KOSDAQ은 전일 나스닥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오락·문화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4.1%), 오락·문화(+4.0%), 기타제조(+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73억원, 개인이 9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82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87.3원으로 5일 만에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9.82달러로 4일 만에 하락했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4%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2%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0% 상승한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3% 하락했다.